잉글리쉬 에그의 영어책이 다른 엄마표 영어책과의 다른 점을 살펴보았다.

첫째, 동물들의 소리를 의성어로 쉽게 접하게 되니 영어책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일반 영어책은 각각의 동물들과함께 단순한 문장의 패턴을 보여준다. 엄마표 입문서로 볼 수 있는 'brown bear what do you see?'를 살펴보더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잉글리시 에그의 경우 영어 의성어가 표기되어있어 쉽고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볼 수있었다.

둘째, 각각의 동물들의 특징이 간단하게 표현되어있으니 한번에 쏙쏙 문장들이 기억되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또래아이의 활동을 그림을 통해 접하다보니 그림을 따라 행동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받아 들일 수 있었다.

아이가 안과치료를 받고있는 중이여서 직접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잉글리쉬 에그의 책을 그림으로 접하면서도 쉽게쉽게 아이에게 다가오는 듯 "엄마 그림이 크고 재미있어서 괜찮아~"하며 계속 책장을 넘기며 보고 cd를 들었다.

 부록으로 함께있는 활동놀이 손가락 인형으로 동물들의 의성어를 영어로 동생과 끼고 노는 모습이다.

이제 돌지난 둘째아이는 손가락 인형을 가지고 영어동물 인지를 하며 동물 소리도 내며 혼자 집중해서 논다

보통 cd의 구성안에 성우의 스토리텔링보다는 책의 내용을 읽어주는 방식과 반복이라면 잉글리시 에그의 경우는 스토리텔링부분이 따로 녹음되어있어, 엄마가 미리 들어보고 읽어보고 연습한 후 아이에게 들려주어도 될 것이며, 손가락인형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구성해도 좋을 것이다. 큰아이 안과치료가 끝나면 본격적인 엄마표영어를 진행하기에 알맞은 책을 찾았다 생각한다.

 <엄마표로 진행하면서 답답한 점에대한 잉글리시 에그로의 방법>

1. 엄마의 영어활용 수준이 높은 편이 아니라면 쌍방향 대화시도가 힘들기에 어디까지 어떻게 엄마가 영어공부를 접근해서 해야할지 막막하다.

 잉글리시 에그 -> 에릭칼의 엄마표 입문책들보다 더 쉽고 소리로 구성되어있기에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다. 물론 아이에게 스토리텔링을 들려주고 싶다면 엄마표 서적이 따로 준비되어있는 것으로 외우고 아이에게 읽어주고 적용하면 될 것이다. 밤새 인터넷을 뒤지며 아이에게 어떻게 스토리텔링을 들려줘야할지 공부하고 문법책을 싸잡아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2. 영어책을 들이고 아이와 활용하지 못할거 같고, 아이가 받아들이거나 좋아하지 않았을경우 그림의 떡으로 전락할까봐 두려워 전집을 들이기 무섭다.

 잉글리시 에그-> 그림이 시원시원하고 그림으로 모든 표현이 되어있다. 아이들은 그림을 보며 그림을 읽고 생각하는 것이라는 '독서'에 기본 바탕이 있기에 파닉스를 따로 시작해서 읽혀야겠다고 다짐하지 않은 이상 cd를 듣고 엄마가 읽어주며 그림으로 접한다고 보면 될것이기에 단조로움 인지위주의 그림이 아니고 또한 생활어휘중심의 단답형의 형식이 아니라는거에 잉글리시 에그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볼 수있다. 영어전집들을 살펴보면 내용도 너무 좋고 충실하지만 아이가 받아들이기에 설명식의 표현이라면 영어를 거부하고 그림이 복잡하거나 생각할 꺼리가 많다면 유아시기에 분명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잉글리시 에그의 경우 돌잡이 어린아이도 간단히 표현되어 있는 그림을 아주 친숙하게 접하고 좋아하고 6세인 큰아이또한 다른 방문학습과 같은 영어와 다르게 의성어와같은 소리 구성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3. '엄마표'에 한정적인 소재부족으로 아이에게 다양성을 접해주지 못할까봐 두렵고 어휘의 확장이 힘들것이라는 막막함이 느껴져 아이가 인지하는데 그치고 '표현'하는것이 부족할 것 같다.

 잉글리시 에그 -> 안과치료중이여서 책을 많이 접해주지 않았음에도 큰아이의 경우 cd를 듣고 놀면서 스스로 동생에게 동물들을 간단하게 영어로 표현하며 의성어로 이야기하는것을 봣을때 잉글리시 에그의 전과정을 경험하게되면 아이의 표현은 아주 간단하게라도 영어로 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예를들어 내가 " what monkey say?" 라고 했을때 전에는 "엥? 엄마 영어로 원숭이가 끽끽~ 하나?" 했다면 잉글리시에그를 접하곤 정확히 "monkey say ee ee~"라고 대답하는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랬다. 왜냐하면 그냥 혼자 손가락에 끼고 놀고있는 아이옆에서 생각없이 물었던것에 영어로 답변이 나올 줄을 예상치 못했다.

 내가 예상했던 답변 "ee~ee~" 헌데 아이는 정확히 하나의 문장으로 답을 했다.

 잉글리시에그의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체험을 하기는 하지만 굳이 책소개를 장황하게 늘여놓으며 장점만을 늘여놓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직접 1권의 책을 접하고 난 잉글리시 에그의 다른책도 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며, 현재 잉글리시 에그 본사의 사이트에 엄마들 커뮤니티가 아직 개설이 않된듯하다. 앞으로 잉글리시 에그의 커뮤니티도 활성화되면서 엄마표에대한 정보도 나누고 싶으며 다른 책들도 우리 아이들에게 접해주고 싶다. 또한 잉글리시 에그가 '엄마표'라고 하는데 '아이표'인거같다. 왜냐하면 '엄마표'라고 하면 엄마가 무언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영어실력을 높여주고 무언가 활동적인 계획을 짜서 끊임없이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상 난 잉글리시 에그를 접하게 해준거외엔 아이가 자유롭게 느끼며 스스로 체화하기때문이다.

 책에관한 상세한 설명은 잉글리시 에그 홈페이지에 가보면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블로그엔 19일에 작성했지만 후기작성게시판에 등록하지 못해 답답한 마음을 가졌던 저에게 배려해주신 쑥쑥의 담당자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