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영어책을 읽는 걸 보면 이 아이가 어느 정도 하는지 감을 못 잡을 때가 있네요.어떤 건 참 잘 읽는데 어떤 건 제대로 못하고.특히 영어교과서 같은 경우는 참 잘 읽는데 문장 하나만 따로 떼어 놓거나 단어 하나만 떼어서 쓰게 하거나하면 바로 바로 하질 못하는 걸 보면 영어도 자기 나름대로 감으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그러니 정확히 뭘 잡아줘야 제대로 할지가 참 난감합니다.어제부터 리딩게이트로 영어책읽기를 시작했어요.레벨테스트를 해보니 역시나 실력은 저~~ 밑바닥.차근차근 하다보면 레벨업되겠죠?아이는 하루에 딱 두권만 읽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엄마맘은 훨~~씬 많이 하고 싶지만 또 그러기도 쉽지 않네요.우선 처음이니까 매일 두권만 읽어가기로 했어요. KC 단계의 책을 담아보니 100권이 훌쩍 넘네요.종이책으로 읽었으면 언제 다 읽나싶었을 것 같아요.도전해보기도 전에 도망갔을지도 몰라요.e-book으로 보니까 읽어가는데 부담은 없었어요.서재에 담아둔 책들 읽으면 완료한 책으로 하나씩 사라진답니다.전부 사라지게 되는 날이 올까요!!!읽은 책 목록이 하나씩 쌓여요.읽고 난 후에 단어랑 문장 체크하는 문제들도 나와요.
제대로 책을 읽었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하는 문제들입니다.문장을 읽어줄때 읽고 있는 문장이 형광펜으로 그어져서 나와요.어느 부분을 읽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면서 읽게 됩니다.KC단계라서 그리 어렵지않게 읽어갈 수 있는 문장들이었어요.단어도 다시 반복해서 읽도록 되어있어요.한글이 나오지않고 그림으로 영어만 나와요.문장도 한글이 나오지않고 익히게 됩니다.이걸 문법을 모르는데 할 수 있을까?했는데요.문장을 듣고 기억한 후에 따라하면서 만들어가더라고요.문법을 알면 더 좋겠지만 저절로 문장구성을 하게 되네요.
책에서 나온 그림을 보고 알맞은 문장을 찾는 것도 나와요.꼼꼼하게 하나씩 문장을 읽어가게 됩니다.한권을 자연스럽게 여러번 반복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루에 딱 세권씩만 읽어가면 좋겠습니다!!점점 난이도가 어려워질테니 이대로가 좋을지도 모르겠어요.엄마 욕심 좀 줄여서 하루 두권씩 흥미잃지않고 읽어가도록 해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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