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
나쁜 일을 하는 것이 마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어른 마녀들의 잘못을 재치 있게 꼬집어 내는 꼬마 마녀의 활약상을 그린 동화이다.
꼬마 마녀는 127살이지만 마녀 세계에서는 어린애에 불과하다. 그래서 1년에 한 번 열리는 마녀 축제에 가지 못한다. 꼬마 마녀는 몰래 축제에 가서 신나게 춤을 추다 들키고 만다. 벌을 받고 착한 마녀가 되라는 여왕 마녀의 말을 그대로 따라 착한 일을 한다. 착한 마녀가 되려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지만 마녀의 세계에서 착한 마녀는 나쁜 짓을 해야 하는 것. 결국 꼬마 마녀는 착한 마녀가 되기위해 축제가 시작되기 전 꼬마 마녀는 나쁜 마녀들의 빗자루와 마술책을 모두 태워버린다.
전설 속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끼게 해 주는 주옥 같은 작품으로 독일 아동 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저자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독일의 아동문학가.
국적 : 독일
활동분야 : 문학
출생지 : 체코 보헤미아
주요수상 : 독일아동문학상 특별상(1957)
주요저서 : 《작은 물의 요정》
보헤미아 지방 출생. 초등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발표한 《작은 물의 요정(妖精)》으로 1957년도 독일아동문학상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마녀나 물의 요정·귀신 등 초현실적인 제재를 다루면서도 그 작품은 소박한 밝음과 유머가 넘친다. 그 밖에도 《꼬마 마녀》 《작은 도깨비》 등의 동화가 있다.
번역 백경학
겨울이 되었습니다. 집 밖에는 눈보라가 휘몰아쳐서 덧문까지 덜컹덜컹 흔들렸습니다. 바깥은 아주 추웠지만 꼬마 마녀는 별로 걱정이 없었습니다. 타일을 붙인 벽난로 앞에 있는 긴 의자에 앉아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등이 따듯하게 불을 쬐고 있었으니까요. 두꺼운 방한용 슬리퍼도 신고 있었습니다. 꼬마 마녀는 가끔씩 손뼉을 짝짝 쳤습니다. 손뼉을 칠때마다 난로 옆에 놓인 상자 속에서 장작이 저절로 하나씩 튀어 나와서는, 난로 아궁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구운 사과가 먹고 싶을때면 손가락을 맞닥뜨려서 딱 소리를 내기만 하면 됐습니다. 손가락으로 소리를 낼때마다 사과 몇 개가 벽장에서 굴러 나와서는 난로 속으로 톡 튀어 들어가니까요.
(본문 p. 66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