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1세기북스에서 작년에 출간했던 을 제목과 표지만 교체하여 출간된 것으로 가격 및 내용은 동일하다.
무게 3톤이 넘는 범고래의 쇼를 본 적이 있는가? 플로리다에 있는 씨월드라는 해양관에서는 바다의 포식자로 알려진 거대한 몸통의 범고래가 환상적인 점프를 통해 멋진 쇼를 펼쳐보인다. 그런데 조련사는 어떻게 해서 범고래로 하여금 그렇게 멋진 쇼를 펼쳐보일 수 있게 만든 것일까?
‘고래 반응(Whale Done response)’이라 불리는 범고래 훈련법은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훈련법과 다르지 않다. ‘고래 반응’이란 ① 범고래가 쇼를 멋지게 해냈을 때는 즉각적으로 칭찬하고 ② 실수를 했을 때는 질책하는 대신에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며 ③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격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누구나 인간관계에서 긍정적 관심과 칭찬 그리고 격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가정과 직장의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에 대해 긍정적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칭찬과 격려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오히려 우리 삶은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부정적 반응으로 둘러싸여 있다.
잘 생각해 보면 우리 모두는 가정과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이 일을 잘하고 있을 때는 무관심하다가 잘못된 일이 생겼을 때만 흥분하고 질책한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부정적 반응을 ‘뒤통수치기 반응’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실수를 저지를 때 뒤통수를 치듯 반응한다는 의미이다. ‘뒤통수치기 반응’에 둘러싸인 환경에서는 결코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지도 않고 열정을 바치지도 않는다.
이 책에도 그의 이전 책들인 <겅호!>, <하이파이브>, <열광하는 팬> 등에서 보여준 핵심 메세지가 포함되어 있다. 집안의 가장으로서, 회사의 간부로서 가족과 직원들에게 열정과 희망을 불러일으키자 하는 사람들에게 안내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저자 짐 발라드
교육자이자 기업 교육 전문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켄 블랜차드와 함께 세 권의 책, <Mission Possible>, <Everyone's Coach>, <Managing by Values>를 저술하는 데 참여했다.
번역 조천제
한국 블랜차드컨설팅그룹(주) 대표이자 경기대 심리학과 교수이며 고려대 대학원에서 기업 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는 산업심리학을 전공했다. 사단법인 중앙교육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한국행동과학연구소 조직개발 연구부장을 역임했다.
중앙대, 동국대, 숭실대 등의 대학 강의뿐만 아니라 삼성, SK, 현대, 롯데, 쌍용, 포철 등에서 27년간 강의해온 기업체 산업훈련 분야의 전문가이다.
'고래반응'이 가정과 회사를 살린다
"사람들이 잘못한 일을 지적하는 것은 쉽습니다."
앤 마리가 확고한 어조로 말했다.
"그냥 앉아서 일을 망칠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거죠. 그리고 나서 잘못을 지적함으로써 자신이 훨씬 똑똑하다는 걸 보여주려고 합니다. 저는 그걸 '뒤통수치기 반응'이라고 부릅니다.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걸 가지고 그들은 뒤통수를 치죠. 그런 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상사들을 '갈매기 관리자'라 하는데 직원들이 일을 잘못 할 때까지 가만히 놔두었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 소리를 지르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불평을 쏟아놓죠. 이것이 바로 '놔뒀다 공격하기'라는 고전적 스타일의 관리 방식이죠."
웨스와 다른 청중들이 앤 마리의 말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반대로 사람들이 잘한 일을 찾아내는 행동 방식을 저는 '고래 반응'이라 부릅니다."
앤 마리가 고래 반응이라는 말을 하자 사람들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본문 p.85 ~ 86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