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쑥쑥 모임터 > 영어모임 가이드

아이들이 커갈수록 이것도 배워야하고, 저것도 배워야하고.. 그러다보면 더욱 더 많은 것을 모임을 통해 해주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되는데요. 제 경우에는 7살 아이들과 모임을 하면서 영어, 수학, 종이접기 세과목 모임을 1시간 30분동안 진행해 보았답니다. 뿌듯했겠다구요? 그게 아니더라구요..

준비하는 엄마들은 엄마들 나름대로 힘들고, 아이들은 유치원 끝나고 많은 모임수업까지 받아야되니 힘들어서 집중 안하게 되고, 엄마선생님은 말 안듣는다고 아이들을 다그치게되고.. 이런 악순환을 반복하고 싶지는 않으시겠지요? 아이들의 현수준을 고려해서 적당히, 흥미를 가질만큼,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모임의 계획을 짜는게 가장 좋을 것입니다.

모임을 하다 보면 엄마들끼리 의견이 잘 맞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엄마는 놀이위주의 모임을 원하고, 다른 엄마는 학습위주의 모임을 원한다면? 서로 의견절충을 잘해서 좋은 방향으로 모임을 이끌어가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모임이 해체되는 최악의 상태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모임하는 엄마들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질책과 칭찬, 격려들로 하루하루 모임이 쌓여가고 지속되어 가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교육방향에 대한 목표를 처음부터 함께 설정하고, 모임의 성격에 대한 공감대도 처음부터 함께 형성하는 것으로 틀을 다지는 것, 잊지 마시구요.
오프라인에서 자주 만나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게시판을 통해서도 친목을 쌓아가고 의견을 조율하기도 게을리 해서는 안될것입니다.

배울 것이 참으로 많은 요즘, 아이들 각각의 학원이나 사교육 스케줄에 일일이 맞추다 보면 모임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유치원 다녀온 뒤에 학원, 그 이후에 또 모임을 하게되면 아이들은 이미 너무 피곤해 모임자체에 집중을 할 수 없을 거예요.

엄마들이 해주는 모임을 통해 학원에서 배우는 것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모임을 하시겠다 생각하시면 사교육을 조금 줄여보는게 어떨까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학원 때문에 시간이 모자라 모임이 많이 해체되기도 하는데, 대신 토요일이나 주말을 이용한 모임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품앗이 모임을 하기 전에, 모임계획서를 미리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물, 진행과정, 그날의 구체적인 학습일정, 소요시간 등을 미리 모임하는 엄마들에게 통보하고 필요한 게 있으면 준비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다른 엄마들도 진행될 수업을 알게됨으로써 그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도와줄 수 있게 될것입니다.
또한 계획서 작성은 다른 엄마들에게 알려준다는 의미도 크겠지만 수업을 하게되는 엄마선생님이 자기 수업에대한 더욱 철저한 준비가 가능해진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모임계획서는 작성하세요~^^

모임 계획서와 함께 필요한 것이 모임후기작성입니다.
이미 끝난 모임인데 무슨 필요가 있냐구요? 절대 아니랍니다. 품앗이 수업을 한 후, 모임후기를 작성하면서 자기 모임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수업후기를 보며 다른 엄마들과의 의견교환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어요.

[그 수업에는 뭐가 좀 아쉬웠던것 같아, 다음에는 Song을 넣어보는 것이 어떨까? 네 아들이 오늘은 영어를 많이 말했어..] 등등 더욱 더 좋은 방향으로 모임이 발전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또한 다른 팀원이 수업을 준비할 때도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한번 한 수업이지만 복습을 해볼수도 있고, 다른 방향으로 다시 놀아볼 수도 있구요. 수업후기 작성에 너무 큰 부담을 갖지 마시구요. 처음에는 한문장 두문장으로 작성하시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점차 아이들의 반응, 엄마들의 반응 등을 사진과 곁들이며 적게 되면 아주 훌륭한 지침서가 될것입니다.

인스타그램 가기
카카오 스토리 소식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