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포레스트 검프' 영화의 첫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하늘하늘 날아다니던 깃털..누군가의 발에 밟히기도 하고 자동차의 지붕 위에도 앉았다가 다시 바람에 실려 어느 책의 페이지 사이에 자리를 잡던... 그리고 그 노란 책을 탁 덮던 검프의 손 말고도 책 표지에 씌어있던 "Curious George"란 제목까지 알아챌 정도라면 열렬한 조지의 팬이라 할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내내 포레스트 검프가 소중히 들고 다니던 책. You've Got Mail 에서 맥 라이언의 서점 눈에 띄는 책꽂이에 꽂혀 있기도 한 그 노란 책이 바로 Curious George(국내 제목 아프리카여 안녕!)입니다.

 작가 Margret & H.A. Rey 는 나치를 피해, 전쟁을 피해 독일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부부입니다.어릴 때 부터 동물원에 가기를 좋아해서 수많은 종류의 동물을 기르기도 한 H.A. Rey 가 그림을 그리고 자유분방하고도 순진한 조지의 이야기는 부인Margret이 썼다고 합니다. 소중하게 품에 안고 유럽으로, 남미로, 다시 미국으로 오게 된 말썽꾸러기 조지의 원고는 1941년 Curious George 라는 제목으로 출판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꼬리 없는 원숭이-원숭이의 모습을 빌렸지만 사실 조지는 아이들 그 자신입니다- 조지의 엉뚱한 호기심과 그것을 그림 속에서 나마 실행할 수 있다는 간접경험에 열광을 했습니다. 캔디처럼 보이는 퍼즐조각을 먹어도 될까? 어른이 거는 전화를 나도 걸어볼까? 새처럼 날아볼까? 풍선을 손에 쥐면 어떻게 될까? 나도 낚시를 해볼까? 연날리기를 하면 어떤 기분일까? 끊임없이 사고를 일으키는 조지와 그 끝없는 호기심의 결과를 차분히 받아주고 정리해주는 보호자 노란 모자의 사나이의 이야기는 이상적인 부모님의 역할과 모든 것이 제약되어 있는 현실에 대한 아이들의 불만을 간접적으로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해주기에 충분했던 것입니다.

 George와 노란 모자 아저씨가 학교 오픈 하우스에 갔습니다. 아저씨가 선생님과 상담하는 동안에 호기심 많은 George는 미술실로 들어갔습니다.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미술 작품을 보러 오기 때문에 미술 선생님은 청소하고 계셨고, 미술실 벽에는 작품들을 걸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스의 작품은 없어져서 벽에 걸려있지 않았습니다. 

George는 아저씨를 기다리는 동안 그림을 그렸고, 선생님은 잠시 밖으로 나가 George만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George는 너무 더워서 선풍기를 켰습니다. 그 순간 벽에 걸려 있던 그림들이 모두 바람에 날려 온 방안에 흩어져 버렸습니다. 선생님이 돌아와 깜짝 놀라고, George와 선생님은 다시 그림을 주웠습니다. George가 그림을 줍던 중 책상과 벽 사이에서 잃어버렸던 엘리스의 그림을 찾았습니다. 벽에 엘리스의 그림과 George의 그림을 붙였고, 작품 전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 활용방법

- open house...의 개념을 익히고 get into trouble...말썽을 일으키다,come by 통과하다, ~에 다가가다, 들르다 등의 표현을    익혀봅시다.

- as soon as... /as soon as possibe... 구문을 익혀봅시다.

- as if~...마치 ~인것 처럼 구문을 익혀봅시다.

- 아이와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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