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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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꿈트리표 애벌레입니다.
팬(?)들의 성화(??)에 못이기는척 하면서
혹,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하고 올려봅니다.
즈흰 이걸 만들면서 이거 보고들 부업신청 들어오는거 아냐? 하며
착각의 늪에 빠졌는데, 리디아님께서 약간의 침을 흘리고 갔을뿐이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말이느려 바나나를 탄 끼끼를 사줬는데,
아주 정신없이 보는데 거기에는 유난히 별별종류의 애벌레가 많이 나오죠.
입을 어떻게 했을까? 하고 입만 쳐다보고 있으니 답이 나왔습니다.
*첫번째 만들기 - 애벌레
준비물: 양말(에어로빅 양말, 등산양말, 아빠양말, 짝이없는 양말)
여러가닥(묶을수 있는), 바늘, 실, 솜
빨간색 씨트지 약간(혹은 빨간천)
솜은요? 집에 솜이 없으면 못쓰는 천 조각조각잘라서...
그것도 없으면, 동네 재활용 모으는데 가보면 베개나 쿠션 한두개 있더라구요.
좀 넘새스럽긴해도....
1. 양말을 뒤집습니다.
뒤집은 양말에 철사끝이 양말 안쪽으로 오게 꽂습니다. 두군데서...
두 철사를 잡고 꼽니다. 빠지지 않게...2-3개정도를 만듭니다.
2. 양말을 다시 뒤집어서 솜을 조금 넣습니다. 얼굴부분이 됩니다.
3. 딱딱한거 플라스틱 종류(세탁하지 않을거면 하드보드지도..)를
동그랗게 잘라(양말입구 지름정도의 크기로)으로
접어서 그 반으로 접힌 부분에 글루건을 일자로 쏩니다.
글루건이 무지 뜨거운 관계로 손의 형태가 'ㄷ'자가 되게 플라스틱을 잡고
양말속으로 얼른 집어넣어서 (얼굴부분 솜채운 바로 아래에 바짝)
글루건 묻힌 부분에 양말이 들러붙게 얼른 손으로 눌러줍니다.
(글루건이 없으면 본드를 프라스틱 전체에 발라서...)
그러면 입을 벌린 상태가 됩니다.
그런뒤 빨간색 씨트지를 입 크기보다 약간 작게 잘라서 붙여주면 됩니다.
씨트지가 없으면,빨간색 천으로 대서 꾀메면 더 튼튼하겠죠.
여기다 분홍색을 약간 더 작게 'U'자로 잘라 아래쪽에 대주면 혀가 되겠죠?
4. 나머지 부분에 모두 솜을 채웁니다.
5. 제일끝은 실로 1센티 간격으로 시침질을 해서 쭉 잡아당겨서 묶습니다.
6. 입 바로 아래부분에 실로 묶고, 군데군데 묶습니다.
7. 눈, 코를 붙입니다.
*두번째 만들기 - 뱀
에어로빅 양말이나 등산양말은 입구쪽이 신축성이 좋습니다.
신축성이 좋다는건 솜을 더 많이 넣을수 있다는 겁니다.
해서 입구쪽을 먼저막고서 머리가 되게하고 양말끝쪽을 잘라내어
그 부분이 솜 채울 입구가 되고 꼬리가 됩니다.
입으로 사용할 플라스틱은 입구보다 조금 더 크게 합니다.
V자가 되게끔 플라스틱을 이번에는 많이 눌러줍니다.
뱀의 벌린입을 연상하면서...
솜도 양말이 늘어날정도로 많이 넣습니다.
그러면 비대한 머리가 되죠. 입도 크면서...
묶는거 없이 솜을 윗부분은 많이 끝부분은 조금만 넣고.
*솜이 정히 없으시면 솜을 넣지말고 손을 넣어서 입을 손으로 잡고
움직여가며,대화해줘도 됩니다.
*플라스틱이 귀찮으시면, 빨간색천을 타원으로 발바닥부분에 꿰매고
노란색으로 혀를 달고, 손을 넣어서 손을 ㄷ자로 해보면
눈을 어디에 붙여야 할지가 보이겠죠?
*이것도 귀찮으시면 양말을 손에 그냥 넣고서 낮은 목소리로
I'm snake. I love you.하며 아이를 잡으러 다니면 넘 좋아합니다.
영어를 접하기 전에는 징그럽기만 하던 애벌레였는데,
영어를 접하면서 수많은 애벌레가 책속에 등장하더군요.
저희는 프뢰벨에 있는 책 Caterpillar's wish 책을 읽어준후 만들었지만,
저희 모임에 아니카님께서는 이걸 한번 써먹어야겠다고 하시며
'배고픈 애벌레' 책으로 이 애벌레와 함께 멋진 인형극을 펼쳐보이셨습니다.
아니카님, 활용기 한번 올려보시죠?
틀린부분 지적해주셔여. 그럼 담에 또~
[활용예문]
Let's make stuffed caterpillar.
1. 먼저, 양말을 뒤집어요
First, flip the sock.
2. 철사를 끼워요.
Insert the wire./Skew it with this wire
3. 철사가 빠지지 않게 꼬아요.
Twist the wire to prevent it from slipping from it.
4. 다시 양말을 뒤집어서...
Flip the sock again.
5. 양말에 솜을(혹은 천의 짜투리) 집어넣습니다.
Stuff the socks with the cotton balls.
6. 머리부분만 채우고나면....
Well..... let me put it this way:
7. 이건 입이 될겁니다.
This part is the mouth.
8. 반 접은 플라스틱 부분에 글루건을 묻혀 양말속에 집어넣습니다.
Add the glue on the folded part of it, which is made of plastic, and then put
it in the socks.
9. 그리고, 빨리 손으로 코너부분을 눌러줍니다.
Now make sure to press the corner of it.
10.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You've got to be careful. It's extremely hot.
11. 눈을 붙이고,
Put eyes over here.
12. 코를 붙이자.
Let's glue a nose.
13. 몸은(솜을 넣은 양말) 끈으로 묶습니다.
Knot the body of the socks with strings.
[The very hungy caterpillar 연극]
우선 무대 장치(?)가 필요해요. 탁자 위에 화분, 되도록 잎이 커다란거면 더 좋죠.
기타 준비물-달,해(그림그려서 오리고 나무 젓가락을 뒤에 붙이세요)
책에 나오는 먹을 것들 (실제 사물을 달아 놔도 좋고 그려도 좋아요),
탈지면 뭉친 것(혹은 티슈 뭉친 것,이게 알이죠),
붕대(작은 애벌레가 고치를 짓는 걸 표현할 겁니다)
자, 이제 탁자 아래서 화분 위로 달을 쑥 올리면서 말합니다.
"In the light of the moon"
탈지면 뭉친 알을 나뭇잎 위에 얹으면서
"A little egg lay on a leaf."
" The sun rises up and"하면서 해님을 또 쑥 올리고..
"pop"손뼉을 세게 치면서 아시죠?
"out of the egg came a~~~~"하면서 알과 작은 애벌레 인형과 순식간에 확 바꿉니다.
그리고는..
"Guess Where it is? The little egg has disappeared."하며 찾습니다.
"Oh,I see. The little egg became a little caterpillar."
이제부턴 애벌레의 시점에서 애벌레 목소리로 말합니다.
HI, I'm caterpillar
I'm very hungry.
인서, Would you give me some food, please?
Okay. Hear it is.
It's an apple.Yum! It tasts good.(It's juicy. It's delicious.)
But I'm still hungry.
Then I'll eat the pears.
이런 식으로 거실 곳곳에 달아두거나 붙여둔 과일들, 치즈, 소세지 등등을
먹어치우고 작은 애벌레가 크고 뚱뚱한 애벌레가 되고
(big,fat caterpillar라고 하는 부분에서 큰애벌레로 뿅 바꿉니다.)
고치를 짓고 (아까 말씀드렸던 붕대를 이용하면 그만입니다.)
나비가 되는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 줍니다.
(저는 나비를 에릭 칼의 다른 책-The Honneybee and The Robber의 입체 나비로 사용했답니다. )
생각보다 준비할 것도 그리 많지 않고
준비한 거에 비해 반응이 좋으니
여러분들도 집에서 아이랑 놀 때나 모임에서 스토리텔링 Activity로
한번 해 보세요.
이 글은 컨텐츠공모전에서 수상한 쟈스민님과 아니카님의 글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updated on 2003.3.24)
장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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