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은이]늦게 시작해서 더디게 가기

  • 등록일 2013-08-07 18:59
  • 작성자 유니은이
  • 조회수 14,339

반갑습니다.

윤이 하은이 맘입니다.

아마 이번 유게를 떠나며를 적는 분들중 제가 엄마표 시작한 시점이

제일 늦은걸루 알아요..... 그래서 처음엔 빠질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뭐~ 저같이 엄마표 늦게 시작해서 더디게 가는 경우도 있다는거~

쑥에 보이는 아주~!! 실력이 뛰어난 아이들(쑥의 스타들이 있죠?)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  을.....

언어감각이 그냥 그럭저럭인 평범한 윤이 이야기를 풀어놓음으로써

위로좀 받으실 분도 계시지 않을까 하여.....

더이상 뛰어난 아이들보며 이쁜 아가들 잡지 마시라고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제가 쑥을 첨 안건 윤이가 7세 2월중순경이었어요~

어느 카페에서 누군가가 쑥을 소개해놨더라구요

덕분에 쑥을 알게 되고 일이주일동안 게시된 글들을 엄청 읽어대고는

이렇게 엄마표로! 놀이로! 아이들에게 영어를 비롯 여러 분야들을 접할수 있게 한다는게

너무 놀라웠어요.

하지만 정말 무지했던 엄마는 어떻게! 무엇으로! 시작해야할지 몰라 고민하던터...

영유1을 무작정 신청해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엄마표를 시작했네요

 

그럼.... 이제부터

다른분들과 좀 다르게 이야기를 풀어갈까요?

좋은책소개, 진행과정들은  많이들 해주셔서~

전 제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범한 실수들을..... 부끄럽지만 말씀드릴까해요~

물론 지나고 나니 안것들이라 지금도 무슨 실수로 윤이를 힘들게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처음 영유1을 시작할때 은주리님의 강의를 보고 또 보면서 재미난 액티를

아이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더니..... 아이들이 좋아죽습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재미있어하니 이 에미는 신이 나서 미친듯이 액티비티 자료들을

찾아 하루하루를 너무 잼나게 보냅니다.....

 

이때 첫번째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엄마표영어는 액티를 빼면 시체라고 생각한 게 제 실수였죠.

저는 점점 지쳐.... 영유1을 시작한지 6개월만에 못다한, 쌓여있는 프린트물을 보며

이 길은 내길이 아녀! 손을 잠시 놓아버립니다.

그래서 가을학기는 정말 책읽기로만 겨우 영어라는 맥을 아주 가늘게 이어만 갔네요~

영어책을 아예 안본날도 있기도 하고 겨우 한권 본 날도 있었어요.

제가 지치니 정말 할 맛이 안나더라구요...

그냥 상황에 맞게 하면서 손놓지 않고 길게 가는게 제일 중요한데 과욕은... 금물!! ㅜ.ㅜ

 

 

그리고 제가 영유1 활동을 열심히 해줄무렵 유게의 읽기방을 기웃거리기 시작합니다.

한글책은 물론 영어책 읽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노부영, 유명한 그림책을 

부지런히 도서관 다니며 윤이한테 보여주기 시작!.

유게에 고수맘들께서 소개해주신 책들을 프린트, 메모해놓고 꾸준히 빌려다 읽혔어요

알파벳도 모르고 영유1을 신청했지만 무리없이 잘 따라와주길래

글밥이 많던 적던 윤이한테 유명한 그림책을 많이 들이댔는데....

영유할때 윤이반응은 대박.. 허나 그림책을 읽어주니 윤이가 한숨을 쉬며 그럽니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지루해요"

융통성없는 엄만 영유교재들은 무리없이 진행했는데 왜 모르지 그러며~

그림에 힌트가 있으니 그림보면서 잘 들어보라고 대답하고

무조건 많이 보여주는게 답이라 여기며 읽어줬어요~

여기서 제가 두번째 실수를 했네요.

영어책을 한글로 번역해서 읽어주면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물어보더라도 그림보고 유추하게하고 포인트 단어 강조해주고 되도록 한글로는

번역해주지 않았어요

언젠가부터 윤이도 무슨 내용인지 무슨 단어인지 물어보지 않아서~

어느정도 이해해서 그런가부다 했어요 ㅡ.ㅡ 제가 착각했던거죠

전반적인 내용을 흥미롭게 한글로도 이야기 해주기도 했다면

윤이가 잠시 영어를 거부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 시점에 전 윤이가 영어책을 이해못하겠다 재미없다 그러며 자꾸 거부를 하니

쉽고 재미난 책이 뭐가 있나 알아보다 헬로리더에 관심보이는 모습에

리더스류를 자꾸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1단계 2단계 

그리고 리더스류엔 워크북이 있다는걸 알고 워크북도 같이 병행했어요

워크북으로 단어, 맥락들을 다지니 저도 든든하고 윤이도 이해가 잘되니

다시 영어책이 재밌다고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든 생각.......

무~~~ 조건 영어책을 읽혀라는 말을 보면서 정말 무조건 영어책만을 읽혔었는데

워크북이나 학습서를 좀더 일찍 곁들이지 못한건 아쉽더라구요

물론!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른 부분이긴 하지만요!!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덕에 이런실수들로, 조금은 둘러간 부분도 있긴하지만~!

여튼 11개월동안 좌충우돌하며 여기까지 왔어요.

 

12년 2월 20일 전후 쑥쑥을 알고 무작정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을때 윤이는

대문자 알파벳 A, B, C 세개만 알고 있던 윤이가....

11개월 지난 지금은 ORT4단계와 리더스류 2단계를 재미있게 보고있으며

20일전부터는  언아이캔리드책을 집중듣기, 읽기하고 있네요

학습서는 리딩키를 하고 있구요^^

빠른편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잘 따라와준 아들이 넘 사랑스럽네요

 

 

앞으로도 어떤 재미난 책들로 어떻게 윤이랑 즐겁게 책읽기를 할것인가......

저에게 주어진 과제일것 같아요.

그래서 전 쑥을 떠나지 못해요~!

여기 쑥은 보물창고이니까요^^

 

 

제가 찾은 쑥의 보물들..^^ 다들 아실것 같지만 간단히 적어내려갈께요

언급안하자니 서운해서 말이죠~!

 

◇ 쑥쑥 영어유치원1+노부영-영어공부도 재미있다는걸 알게 해준 고마운 존재죠^^

◇ 유명한 영어그림책소개-선배맘들이나 전문가분들께서 올려주신 글들중 좋은 책소개해주신게 많아요 전 프린트해놓거나 메모해서 일주일에 몇권씩 도서관에서 빌려오네요^^

◇ 읽기방, 북클럽 - 일단 처음 쑥에 왔을때 나만 다른세계에 있는 느낌여서 소속감을 느끼고싶어 어디든 들이댔었던 기억이 나요. 하루 이틀 댓글나누다보니... 마치 이미 차한잔 한 사이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좋은 정보를 나누는건 물론이고 다른분들의 격려를 받고 힘들때마다 위로도 받다보니 정체기도 극복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 센텐스 퍼즐 - 첨엔 아무것도 모르는 윤이가 할수 있을까 했는데....

이젠 부사구 나열하는것도 척척, 쓰기도 척척해내는걸 보면 큰 보물인거 확실하죠?^^

 

 

 

 

 

추신>

오늘따라 사무실에 일이 있어서....

너무 시끄러운가운데 글을 적었더니.... 좀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네요

다시 다듬고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일을해야되서리....^^

양해부탁드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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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쭈니러브 2018-01-16 13:09 
올해 아이가 7살이에요. 늦게 시작한 만큼 열심히 해보려구요. 도움되는 글이었어요 감사해요^^
yj짱 2017-06-29 13:21 

이제야..  첨  접하는데..  머리가 나쁜가.? 글을 읽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아직 늦지않았기를 바라며  용기내봅니다~

일년만 2017-04-23 14:54 

저도 이제 시작인데 

참고할께요

시윤은비맘 2017-04-17 13:11 
저도 큰아이 7세인데 지금 시작하려 합니다.
자세한 경험담 감사드려요~
지금은 어디서부터 어떻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지만 
일단 스타트.    꾸준히 도전해 보려고요!



신창맘 2016-11-14 22:56 
아 정말 대단하시네요. 늦게 시작했다고 하셧는 데, 느린것도 아니고 그저 부러울따름입니다.
박소민 2016-02-02 17:19 

저는 8세 4세 남자아이 둘 엄마입니다

급한마음에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쑥쑥닷컴 이용해서

Ort한권씩 시작했어요 ㅋ별거아닌 종이컵으로 산타만들기에 아이둘이 행복해하는 모습보니 넘 좋네요

열심히 해서 경험담 올릴수있음 좋겠어요^^

복멈 2016-02-01 09:19 

안녕하세요

글 너무 잘 읽었어요

저도 아이 이제 7세 되는데 한글책에만 치중하다 보니 영어를 신경 못썼어요

님 글 보니 위안이 되지만 아직도 어떻게 무슨 책으로 시작할지 넘 막막하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쵸크쵸크 2015-11-13 02:48 
처음 시작하는 제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



라이언엘리 2015-09-28 20:17 
센텐스 퍼즐.. 와우~ 아직 어린데 잘 하나봐요. 저도 이번에 처음 신청해보려 하는데 잘 진행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신승희 2014-09-10 20:38 

쑥쑥 회원을 시작하는 요령~ 방법.절차 어떻게되나요?
맹이혀니맘 2014-07-21 16:21 
저도 7세에 시작해요.읽다가 앗..지금 내 모습인데.. 이런 모습이 너무 많아 큰도움 받았어요. 다시한번 구체적인 진행기 남겨 주시면 저처럼 큰도움 받는 사람들이 많을거같네요. 감사합니다.
도원예원맘 2014-06-26 21:53 
잘몰라서물어봐요~~~
어케신청해야하는지요?
프린트이거교제는뭔가요
할려고하는데요 ㅠㅠ
아이7세5세랍니다7세아이는개인적으로방문ㄱ하외를하고있어요 ㅠ 주2회
5세는유천에서하는게다구요
정보좀갈켜주세요^^
태용이맘 2014-05-30 11:00 
너무 위로가 되는 글이예요. 감사합니다.
6세남아 이제 시작하는거라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고민이 많네요. 액티는 잘못해줄거같아 시작도 안했구요. 읽기방부터 해볼려구합니다. 엄마가 워낙 게을러서 다른분들보면 자극도 되지만 낙담도 되요. 그런데 이글을 읽으면서 희망을 가져봅니다.
쌍용빌 2013-12-23 13:53 
저는 9살 7살 두딸을둔 엄만데요, 이글이 제게 큰힘이 되네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유니샤니 2013-09-06 10:38 

쑥에는 너무나 스타꼬마들이 많고, 아가일때부터 시작하신 분도 많으시고 해서

너무 늦은 건가 하는 걱정?스런 생각이 들게 되는데요..

이렇게 실수하기 쉬운 부분까지  세심히 알려주시니 너무 좋았어요.

큰 아이는 초고이고 둘째는 이제 7세이니 저두 슬슬 시작해 보려합니다.

시작에 큰 힘이 됩니다.

초게에서도 이야기 많이 풀어주세요

승욱마미 2013-08-22 12:13 

저희아이는 6세 딸입니다.. 이제 시작하려니.. 너무 늦게 시작한건 아닌지..걱정입니다..

영어동화책보다는 한글동화책을 너무 좋아해서.. 잘해나갈지...걱정이네요..

글 잘읽고 갑니다..

세도맘 2013-08-15 16:27 
나이가 같은데 저도 인제 시작하러고 합니다ㆍᆢ답답한데 추천받은 노부영책좀 알러주세요~~~또 영유는 엄마가 듣는건가요.?ㅗ
운영자 2013-08-15 17:25:10
http://www.suksuk.co.kr/homeschool/preschool/

요기 가셔서 안내동영상 보세요.
쭈꾸라 2013-08-09 09:26 

우리 아이 지금 7세 중반이 넘어가는데,,, 이제 시작하려는 저는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이 글을 읽고 힘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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