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4년

  • 등록일 2014-03-27 08:48
  • 작성자 홍박샘
  • 조회수 23,318

안냐세요. 건데기 맘입니다.

어리버리한 울 건데기가 벌써 4학년.ㅠ 고학년이 되었습니다.

야는 봐도봐도 애기같은데, 세월은 흐르더만요. 엉엉.

 

쑥쑥 가입한지도, 수~~~년이 흘렀네요.

잘하는집 아이들 부럽기도 했고, 헉? 저엄마????? 난 도저히 못따라가겠네.ㅠ 절망도 했고,

처음 한시간 집듣한날~ 만세도 부르고.

7세부터 지금까지,

4년을 함께한 우리 건데기가와 제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꾸준~~히, 쉬지않고 한거 같아요.

목욕하러 들어가면 원체 물놀이를 한시간 하는 놈이라,

변기뚜껑위에 카세트 올려놓고, 흘려듣기시키다 카세트 여러개 박살났습니다.ㅋㅋㅋ

잘 미끄러져요.ㅎㅎㅎ

......

그러면서 책 듣기를 좋아하게 되어,

하루 5시간도 집듣을 해내더군요.

엄마, 완젼 익사이팅해요~~요럼서요.

책에 재미를 느끼고 즐기게 되니 이젠 잼난거만 선별해서,

던져주니 넘 편합니다.

 

이눔이 학원보내달라하여, 일단 한국식 학원은 제외시키고,

폴* 테스트를 갔습니다.

리스닝, 그래머는 최고반이 나오고요.

리딩과 보케에서 말아먹었습니다. (단어를 외운적이 없으니.@@)

일단 합격은 하여 어제부터 재미나게 댕기곤 있습니다.

리딩과 쓰기 싫어해도, 아주 조금씩은 계속 시키셔야,  건데기처럼 좌절을 맛보지는

않을거에요.

싫어해도, 시킬걸~~~ 후회가 살짝 오지만, 뭐 지금 쓰기 못한다고, 누가 벌누나?

잘한다고 상주나? ㅎㅎㅎ지금부터  하면 되겠지요.

 

1학년부터 학원댕긴애들이랑 같은반 되었으니, 일단 계산기 두드려 보았슴다.

2천만원가냥 세이브 했네요.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는 영어를 놀면서 했다는 생각밖에

없거든요....요거이....중요합니다.ㅎ

 

아이가 원어민 샘하고 간절히 말하고 싶어하여, (입이 근질근질 하대요)

학원은 보냅니다만, 가방만 덜렁덜렁 메고 댕기면 가차없이 아웃 시킬랍니다.

 

지난번 홍박산님 저희동네에 오셔서, 운좋게 강연회를 듣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나는 말씀 한가지만,,,,

'초등졸업때까지 소설책을 재미나게 읽을 정도만 된다면, 영어가 발목잡을일은 읍다~~'

 

쉬운 뉴베리 소설도 요새 잼나다면서 보는거 보니, 너무너무 좋습니다.

초등 저학년 맘들, 홧팅하세요!!

 

그리고, 제 스토리도....

제가 바이올린을 잡은지도 15년이 되었습니다.

가정형편상, 공고육으로 대학까지만 허락했던 집이라..음악전공은 꿈도 못꿨죠.

그래서 한이 되어, 20대 때....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결혼후 호텔리어의 직업도 던져버리고, (악기하겠다는 일념하나로....)

입시를 준비하다가, 애낳고....다시 악기를 잡았어요.

애들 낮잠잘때, 학교나 유춴가고 없을때.... 울면서도 연습하고, 던지기도하고..

바이올린과 울며 웃으며, 지난세월이...참....

20대 중반에 시작하여 손을 놓지 않고, 임신/출산 때만 빼고.....쉬지않고 달려왔습니다.

지금은 전공자와 부전공자의 중간정도 실력이 되었네요.

몇년전부터 지역 오케스트라에서 음악활동을 하고있고,

아들 친구등 동네녀석들 저렴하게 레슨도 해주고 돈?도 벌고있답니다.

(반찬값 이지만요.)

입시준비도 두번정도 했었는데, 그때마다 임신이 되네요.

신랑 월급생각해서, 하나님이 앞길을 막으시는듯 합니다.ㅎㅎㅎ (교수레슨비가 ㅎㄷㄷ)

막둥이 더 크면 입시는 다시 치뤄볼 생각입니다.

 

아이들 뒷바라지만 하다보면, 전업으로 살때 한번씩 우울하고, 내인생은 뭔가~~

많이 그러시리라 생각해요. 자기일이나 확실한 취미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는거,

정말 강춥니다.!!

 

새학기 시작되었네요. 다들 홧팅하세요!!!

 

아참, 제가 요새 매주 도서관 3군데를 돕니다.

한곳당 20권 60권을 대여하는데요.

30권 영어책 30권 한글책...그동안 저는 영어책을 거의다 구입을 했었는데, (새거든 중고든)

요즘 도서관들 영어책들 어마어마합니다.

부지런히 발품파셔서 책 들이미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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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맘 2018-02-04 14:13 

오늘첨가입해서 어리둥절~~^^;

선배맘들 후기 쭈욱~읽어보고있네요~

부럽기도하고‥ 지나온 시간이 아쉽기도하고 그러네요‥

아이들과 더 열심히 신나게~ 놀면서 영어를 접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축복의 기쁨 2018-02-02 21:32 

저도 3월에 입학하는 딸내미를 두고 있습니다

쑥쑥을 알게되어 오늘은 종일 여기만 파고 있었네요

그래도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영어에는 일자무식이라.

힘을얻고 용기를 얻습니다.

하지만 영아때부터 시작한 맘들 글을 보면서 좌절도 되고 맘도 급해집니다

step  by  step  해보렵니다

Lucia82 2018-01-18 23:13 

대단하시네요.

부럽고 제가 부끄럽습니다.


neosoojie 2017-12-26 11:31 

열심히책많이읽어줘야겠네용

그린율마 2017-12-04 17:04 

글을 읽으면서

용기 얻고 자극받고 갑니다

쑥쑥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초보맘이라

갈팡질팡 적응중인데

역시 엄마표는 꾸준히 일관성있게 시간을 묻어야 된다는 결론으로 돌아오네요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헤쳐나가야 하는 힘을 얻고 갑니다

감사해요~^^

맛난오이 2017-11-30 08:45 

저도 요즘 영어책 사다 허리가 폴더되어서

집근처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영어책이 진짜 믾더라고요~이제 곧 이사가는데 진작 활용해줄껄 하고 후회되요ㅠ 

진유닷컴 2017-11-08 23:05 

무엇보다 엄마가 부지런하고 끈기 있게 매달려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배웁니다...ㅎㅎ

스윗모카 2017-06-30 21:23 

저도 이제 막 가입한 새내게 입니다.

열심히 읽어보고 배우고 갑니다.

아직 갈길이 머네요...ㅜ.ㅜ

켈리켈리 2017-07-29 07:20:24
애고 전 영어강사인데 님의 열정에 자극 받고 갑니다
Labrea 2017-05-25 19:50 

한수배우고갑니다

일년만 2017-04-23 14:18 

결론은 책이네요

몽쉬리 2017-04-20 04:03 
한수 배우고갑니다...열심히 해보겠습니다
nayoni 2017-04-18 12:04 

도서관대여를 60권씩 하신다는 말씀에 숙연해집니다.

도전해보겠습니다.

혜원건맘 2017-04-17 10:43 

대단하세요

브랜드 2017-03-23 00:44 

정말 대단하세요.나중에 저도 저희 아이와 즐겁게 영어를 하고 있기를 꿈꿔 봅니다^^

찌쭌꼬딩맘 2017-03-21 23:18 

짝짝짝 대단하네요

근성맘 2017-03-20 17:01 

존경스럽네요

멋진우리 2017-03-20 03:40 
정말 좋은 글이네요! 저도 한번 해볼랍니다~
흥린 2017-03-13 02:35 

정말 대단하세요!

prcura똑띠36 2017-02-19 09:04 

엄마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오늘 가입했는데 저도 꾸준히 해보렵니다

iris1st 2017-02-08 03:35 

어느도서관이 책을 그렇게 많이 빌려주나요 저희 동네는 단 3권 ㅠㅠ

몽당연필아 2016-12-28 02:25 
이사하면서 인근에 도서관 없고 일시작하면 낮사간 없으니 도서관 대출시간 못 맞추니 넘 슬퍼요ㅜㅜ 도서관 인근에서 살고싶었는데 맘같이 안되요..시장님께 건의할까봐요..동네에 도서관 지어달라고...ㅎㅎㅅ



유야호야맘 2016-11-21 21:57 

좋은 귀감이 되네요..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는 점이 저의 장점?일까요? 선배맘님들 따라 열심히 달려볼까해요..^^

러블리주은 2016-11-20 09:03 

대단하세용~~

mini미니 2016-05-10 11:11 

정말 대단하세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저도 이제 열심히 해보려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애슐리마암 2016-04-19 11:40 

끈기 부족인 저 때문에 항상 가다서다를 반복하네여.

대단하세여~~~~

dodo1026 2016-03-29 22:06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서 무작정 선배들 글만 파고 있는데 . .역시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

좋을글 감사합니다. 

삼둥이맘402 2016-03-18 11:38 

와~~~ 정말 멋집십니다^^

저도 늦게나마 시작 꼭 하고싶네요~~~!!

 

angieoh 2016-03-17 15:42 

엄마의 열정과 꾸준함이 대단하시네요~

 

하음진맘 2016-01-04 14:03 

입시도전 꼭 응원합니다^^

쑥쑥에 진짜 멋진맘들 많네요~^^

둘육아하며 지쳐있던 저였는데 에너지충전하고갑니다

문스타 2016-12-22 09:22:08
그냥 막막한 마음인데..힘 얻고갑니다..
서울댁 2015-11-30 01:55 

와우~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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