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문장 외우기에 대한 제 생각은요....
무조건 영어 문장을 많이 외우는 것은 제 경험으로는 회의가 많이 느껴지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문장을 기억하되 촛점은 상황 인식과 문형 습득에 맞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다양한 문장을 접하고 외워 보기도 하지만 그 문장 자체를 써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어의 리듬과 감을 익히기 위해서랍니다. 그리고 외운다기 보다 큰 소리로 많이 따라 말하기를 하지요. 확인하러 오시는 건 아니겠지요?^^)
제가 발렌틴님의 글에 답글로 이렇게 썼었거든요.
" 무작정 외우기는 좀 힘이 듭니다. 우선 지속하기도 어렵고 노력한 것에 비해 잊는데 걸리는 시간은...그야말로 순간이죠.
Let's play 베이비 OK맘 으로 외우기 하신다니...
꼭 외운 것을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드시라고 조언드립니다.
(아직도 입이 잘 안떨어지는 저이지만....제가 해 보니까 그래도 그 방법이 제일 낳았던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을 생각하면서 외우고
빠른 시간내에 그 상황을 만들어 써 보고
그런 상황을 자주 설정해주어서 아이들도 그 상황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그 상황이 되었을 때 그냥 무작정 외운 것 보다는 입에서 잘 나오게 된답니다.
무작정 열문장 외운 것 보다 상황에 맞게 사용한 한문장이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거죠."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표현을 하려면 단어가 많이 필요하게 되겠지요.
단어 외우는 건 쓸모 없다. 문장을 많이 기억하라.....이런 말들을 많이 하는데요
더 정확하게는 "문장을 많이 기억하되 그 문장을 활용하기 위해 바꾸어 넣을 단어도 많이 확보하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그 방법으로는 하루에 단어 몇개 외우기, 테스트 하기...뭐 이런 형식이 아니라
동화책을 많이 읽어서 자연스럽게 단어들이 습득되어지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동화책을 꾸준히 읽은 아이들은 머리속에 제법 많은 단어들이 들어가 있답니다.
받아쓰기를 해보라고 한다거나 뜻을 물으며 테스트의 형식으로 질문하면 ???일때도 있지만 전체적인 문장속에서 자연스럽게 그 뜻을 파악하는 힘이 생기더라구요.
아이가 커서 읽기나 말하기의 용량이 갑자기 확대되면, 그리고 그 때 단어나 어휘의 부족함을 실감하게 되면 그 때는 약간의 단어 공부가 따로 필요하겠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지 못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동화책 외에 단어를 따로 접하게 해 주고 싶으시다면 그림으로 된 어린이용 사전을 보여주세요. 알파벳 순 보다 테마별로 묶여있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재미있고 실용도도 높던데요.
궁금맘님 말씀처럼 단어를 많이 아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만 억지로 외우게 할 필요는 없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읽을 거리나 볼 거리를 많이 만들어 주자는 쪽입니다.
궁금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많은 도움을 받고 있던 엄마예요.
> 제 생각엔 문장 외우는 것도 좋은데요...
> 아이에게 영어단어를 같이 익혀주면 어떨까 해서요.
> 단어를 알면 영어에 흥미도 느낄테고 또 문장해석이나 분석이 빨라질 것 같아서요. 시판되는 교재를 통해 단어를 접해 주고 싶은데 비용이 만만찮네요.
> 단어 문제, 어떻게 할까요?
>
>
쑥쑥몰
> 
글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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