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님의 글을 읽어보니 입학을 시키고 난후 조금은 조급해진 듯한
심정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이 큰 아이를 입학시킨 입장에서..
이해도 갑니다.^^;
하지만 해지맘님의 글은 우선 어머님이 해주시는 영어는 엄두도 못내고 계신
상황인듯 하네요. 계속 신기한 영어나라나 동화스터디,
혹은 학원이나 그룹지도만 염두에 두신듯한데
정 자신이 없으시다면 나이도 충분하니 학원등의 선택도 한 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고민이 되신다면 엄마와 함께 시작하는 영어는
어떨까 싶습니다.
유아영어와 초등영어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아직 1학년이므로
충분히 적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울 아이가 3-4살일때 초등학생이라고
하면 굉장히 '성숙한' 아이로 생각되었는데 막상 학부모가 되고나니 그런 것도
아니네요. 아이는 여전히 어리고 아기 같습니다.^^;
초등영어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은 왼쪽 나만의 교육 다이어리에서
이선재님과 리디아님의 다이어리를 참고하시면 좋은 글이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아영어 게시판과 이 게시판에서 주명맘님과 김성연님의
글도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꼭 엄마가 영어를 잘해야만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조금 마음만 모질게 먹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니
한번 생각해보시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원과 그룹지도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만약 수준이 맞고 마음에만 맞는, 오래가는 팀을 꾸릴수만 있다면,
그리고 좋은 선생님만 구한다면 그룹지도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몇명 모인 상태에서 한두명 정도만
이 사정 저 사정으로 빠지게 되면 모임 자체가 와해되지요.
그보다 학원은 결원이나 선생님 구하기에 대한 염려는 없고 꾸준하게 다닐수
있지만 아무래도 레벨을 소수에 맞추기가 힘들어 뒤처지는 아이들에게는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잘하는 아이의 경우에도 시시하게 생각될수 있지요.
가장 좋은 방법이요? 하하. 물론 개인지도입니다만
만만찮은 경제적 부담을 각오하셔야 하지요.
게다가 초등 1학년부터 그렇게 하실 필요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찬찬히 쑥쑥의 글들을 잘 읽어보시고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haejimam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첨 들어와서 염치없게 부탁드립니다
> 전 이제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 꼬맹이때 신기한 영어나라를 접해 봤고 그후로 동화스터디를 만져(?)봤슴다
> 제가 이렇게 말하는 건 부끄럽게도 조금씩 시작은 했는데
> 엄마의 무지함으로 아이에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이제 더 이상 방관만 하고 있을때가 아닌것 같은데 뭐 부터 시작해야 할지
> 잘 모르겠습니다 영어학원에 보내려 했더니 주위의엄마들이 기초가 없는 아이는잘 따라가지 못하니 보내지 말라고 합니다 그룹으로 하는거나 집에서 하는걸로 시작해 보라고들 하는데 어떤게 아이에게 맞는 시작일까요
> 아님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이 있다면 저좀 가르쳐 주세요
>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영어는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빨리 결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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