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저도 비슷한 생각에서 시작을 했다가 사실 별 성과를 못 거두었거든요.
> 3학년에 편입을 하시게 될텐데, 영어 영문학에 관심이 있으시고
> 체계적으로 음성학, 영미문학, 희곡, 미국, 영국 사회와 문화 등을 공부하시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시작해도 괜찮으시겠지만, 솔직히 내용 자체가 약간은 진부(?)하고 일방적인 강의를 들으면서 진행해야 하는 수업이라서 전 별로 재미가 없더라고요.
>
> 물론 스터디 그룹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직장 생활 하랴, 또 아이 보랴, 집안 살림 하랴.... 거의 참석을 못하고, 모두들 바쁜 사람들이라 사실 시험을 대비한 학습이 되고, 학기 마다 한 번씩 있는 수업은 거의 전쟁터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 모르겠어요. 제가 잘 활용을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마, 어쨌든 별로 즐겁지 않은 학습이었답니다.
> 또 시험은 이른바 족보들이 많아서 학생회의 주업무 중 하나가 바로
> 그 족보를 공급해 주는 거죠. (너무 심하게 이야기하는 건가요?)
>
> 수업료는 글쎄요.... 많이 오르지는 않았겠죠?
> 30만원 대 였던 것도 같은데..... 수업료는 별로 비싸지 않아요.
> 물론 아주 잘 활용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 저 처럼 나쁜 학생 말고요. ㅎㅎㅎㅎ
>
> 그리고 사실 영어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데에 아주 큰 도움은 주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물론 영문학 전공자를 가끔 따지시는 학부모님이 계시지만, 요즘은 많이 바뀌었어요. 영문학 전공자 아니면서도 영어 만큼은 정말 잘하는 선생님들이 많이 생기셨으니까요.
>
> 학원장들은 더더욱 그런 것 이제 별로 안 따지고요.
> 전 만약에 콩콩맘님이 영어를 잘하신다면 영어 영문학을 공부하신다기 보다는
> 교육학 또는 유아 교육학을 공부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 영어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일에 뜻을 두시고
> 계시다면, 또 공부를 원하신다면 교육학을 공부하시는 것이
> 아이들에게도 또 콩콩맘님에게도 훨씬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 사실 영어를 잘하는 사람 요즘 참 많아요.
> 그런데 영어를 잘 가르치는 좋은 선생님은 참 찾기 힘들거든요.
>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 콩콩맘님의 글입니다.
> > 혹시 아시는 분들 정보 좀 주셔요. 아이가 좀 크면 저도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어서요. 전 어문계열을 졸업했지만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거나 아님 영어 공부방을 차리더라도, 영어전공이면 더 유리할 것 같아서요.
> >
> > 전에 학원강사로 일할 때 학부모님들은 영어 전공자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싶어하시더라구요. 사실 유아영어는 전공자가 아니라도, 영어에 관심많고 잘하면 별 지장없을 듯 한데도 부모님들은 전공여부를 중시하더라구요.
> >
> > 그래서 방통대에 편입을 생각중인데, 혹시 수업따라가기나 졸업하긴 수월할까요? 듣게엔 어렵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한 학기 수업료는요 얼마나 될까요? 참고로 여긴 지방임.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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