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받아든 책은 제법 무게가 묵직하더군요. 포장을 풀어놓고 보니 이거 괜찮구나 싶은 생각이 표지만 보고서도 들더군요.

한장 한장 펼쳐보니 이거 정말 내가 원하던 책이구나 싶었습니다. 따로 적당한 그림을 찾는, 문장을 찾아쓰고, 오래 쓰기 위해 코팅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고맘고 이쁜 책이었습니다.

제목 보이시지요?

말문 트기 시리즈/ 잉글리시존 문장 이라는..

그야말로 집안을 English Zone을 만들기에 엄마의 수고를 덜어주며 가위질과 테이프를 이용해 오려 붙이기만 하면 된다는 간편함을 주는, 필요에 따라 펀치질까지 한다면 금상첨화~^^인 책이지요.

책을 활용하는 자세한 방법 까지 친절하게 나와 있더군요.

카드를 오려 아이와 플래시 카드놀이를 하거나, 좀더 신경써  이쁘게 오려 집안 곳곳에 오려 붙이거나, 아이가 손쉽게 접근하고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처럼 오려서 활용하고 또 카드를 다 오려낸 부분에 남는 미니북은 엄마를 위한 가이드 북이 될 수 있다는 자세한 설명을 볼 수있습니다.

책 내용 소개와 더불어 아이에게 동기 부여를 해 줄수 있는 나무에 스티커 모으기를 하는 예쁜 그림이 있어요.

엄마와 카드 놀이를 할때 맞추는 표현에 따라 사과를 열리게 해주면 아이가 정말 좋아하겠지요.

저는 이 그림이 이뻐서 칼라 복사해서 아이에게 여러 가지 행동 강화 용도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그림을 활용하기 위해 이건 원본으로 두고 집안에서 복사해서 사용하고 있지요.

예쁜 스티커 보드 까지~~^^

다만 여기에 예쁜 사과 모양의 스티커가 있었다면 더욱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책 속의 내용을 잠시 살펴 보자면~

가장 먼저 집에 들어서는 순간 통과 해야하는 현관문에 붙일 수있는 그림이지요^^

그림을 통해 창문을 열고 닫는 모습을 아이에게 쉽게 설명 할 수 있었던 그림입니다.

커다란 그림보다 작은 사이즈의 그림이 아이의 사랑을 더 많이 받았답니다.  하나하나 오려 펀치로 구멍을 뚫어 손에 쥐어 주니 너무 좋아 하더군요. 종이의 재질이 튼튼하여 아이가 험하게 가지고 놀아도 잘 구겨지거나 찢기지 않는다는 점이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요건 오려서 딱지 놀이하는 부분이네요. ㅋㅋ

요런 아이디어 까지~ 실제 사용하는 표현도 좋지만 아이와 집안의 사물을 맞히기 위한 게임을 하면서 맞추었을때 딱지를 가져 가도록 하니 참 좋아 하더군요~

카드에 펀치를 뚫어 놓은 모습이네요~

사진을 돌리지 못해 조금 아쉬운데, 그래도 알아 보실수는 있겠지요?

화장실을 사용하고 물을 내리는걸 자꾸 잊는 큰 아이를 위해 변기 바로 앞에 붙여 놓았지요.

Flush the toilet. 이라는 표현 어려워 하지 않고 쉬를 할때마다 바로 앞에 서서 바라보며 이야기 하더군요~^^

 현관입구 바닥에 바로 붙여 놓은 카드의 모습입니다.

자신의 방앞에 이름표 하나 붙여 주었을 뿐인데 그렇게 좋아하네요.

특히나 동생은 들어와 오빠 방의 블럭 작품들을 망가뜨리는 경향(?)이 있는지라...

이 카드를 붙여 놓고는 동생에게 훈계를 합니다.

오빠방에 들어올때는 노크를 하라구요..^^

욕실벽에 붙여 놓은 그림입니다. 특히나 요즘 처럼 손씻기가 강조되는 시기에는 자주 들어와 손을 씻으며 자주 바라보게 되며 노래 부르며 손씻고, 발씻고~한답니다.

잠옷 옆에 아주 적절한 카드를 바로 붙여 놓으니 활용도 만점 입니다.

이 책 한권으로 내 아이 영어와 친해지도록 만들기에 성큼 한발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귀차니즘 엄마들도 오리기만 하면 되니 더더욱 좋은 책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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