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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미국 수학교과서를 6세 꼬마아이들에게 일반 수학이 아닌 영어를 사용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저는 5-6세 대상인 kindergarden 코스를 신청했어요..그리고 너무 운 좋게  기회가  주어졌고 바로 아주 멋진 교제와 참고지침서가 도착했네요..

일단 교재를 받아본 순간 정말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할만한 그림과 색상의 표지가 눈에 뛰었던지 아들 준서는 너무 좋다고 물고기만 손으로 연신 문질러 댔네요...ㅋㅋㅋ 일단 아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어요...물고기 코팅이 아주 관심 폭발이었지요...

준서는 본능적인 직감으로 본인의 것인줄  알고 "엄마  나 이거 하고 싶은데...지금하자"라고 해서 얼른 교제 시지대로 첫째장 한장을 살살 뜯어내서 이름적고 엄마랑 같이 해 봤어요..

준서의 영어 습득 정도는 이제 6세가 된 아이인데 평소 집에서 엄마랑 하는 영어책 읽기 정도만 되어 있는 정도라 이제 기초단계 수준이구요...그래서 저도 envisionMath가 수학책이라 처음엔 조금 겁을 먹었지요..ㅋㅋㅋㅋ

준서는 많이 보는 표현이나 단어정도를 기본으로 그림과의 맥락으로 이해 하는 수준인데 제가 영어로 읽어주면 과연 아이가 그 질문을 이해하고 진행을 할지가 궁금했는데요...

예상과는 달리 수학책이라 해야 할지 아니면 그림책이라 해야 할지 딱 6세 아이가 하기에 정말 딱 좋았어요..

첫째, 아무래도 영어가 나오다보니 아이는 조금은 한글일때보다 긴장을 했을 텐데 예쁜 그림으로 둔감한 책은 꼭 색칠 공부하는 느낌인거 같더군요..덕분에  아이가 쉽게 접근을 했구요..

둘째로, 그림이 친절하게 나와서 아이는 그림의 상황을 보고 스스로 대략적인 풀이 유추를 할수 있었어요..그래서 저는 아이가 하는데서 문제지 가운데에 친절히 표현된 direction을 아이가 하는동안 말해 주었네요..

시작부터 완전히 표현을 다 읽히는것을 기대할수 없는 상황에서 문제지를 엄마의  direction과 아이의 유추능력만으로 풀어나갔다는게  저는  신기했어요..

세째로, 6세 수준의 아이들에게 맞는 간결하고 쉬운단계의 표현과 구성이 맘에 들었어요..

한 챕터에서 여러 개념을 설명하면 자칫 아이는 관심을 읽고 또 혼란스러울 것 같았는데 한 책터에서는 한 개념씩만을 다루었더라구요..

넷째로, 처음 체험자료가 왔을때 교구는 미포함이라 좀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기초개념을 설명하는단계

에서는 충분이 아이가 가지고 놀수 있는 장난감이나 교구를 사용해서 응용을 할수 있네요..

위의 그림은 inside & outside의 개념을 가지고 아이랑 놀이를 해 봤어요..

  Junsuh put two baby dinosaurs inside the barn. / fense.   Junsuh put the mommy dinosaurs outside the fense....이렇게요...

그랬더니 공룡을 옮기는데 집중하더니 헛간밖이나 울타리 안 팎으로 한참을 옮기면서 놀았네요...

다섯째로, 이제 드디어 enVisionMath의 장점인 동영상 강의 인거 같네요...일단 동영상 강의는 한 챕터별로 10분 정도 분양인데 이것 역시 아이가 지루해 해지 않게 잘 보고 끝낼 수 있을 정도 였어요..또한 아이가 집중해서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그 챕터의 내용을 원어민의 설명에 따라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설명을 했구요..여기서 나이와 영어 실력을  감안할때 이해정도가 약할수 있으니  바로 옆에 있는 한국인 영어 선생님이  부연설명을 해 주셨는데 아이가 이번에도 역시 제 도움없이 혼자서 다 보고 하더라구요...흐믓....

사진상으로는 잘 나오지 않았는데 동영상 강의를 들은 뒤 엄마가 아래에 나온  direction을  말해주니 곧잘 했네요...

교제와 동영상 강의가 정말 좋은것 같았는데 아이가 얼마나 흡수를 할까를 생각해 봤어요...가랑비에 옷젖는다는 말이 있듯이 무엇이든지 꾸준히 함께 하는게 정답이겠죠..교제자체도 두툼한 한권으로 되어서 체계적으로 관리를 할수 있을것도 같네요...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필요때 따라 떠어내거나 벽에붙여서 반복할수 있게 되었구요...리뷰는 아직 많은 진도를 다 나가보지 못해서 초반까지의 내용으로만 썼는데 지속적으로 아이와 하면 분명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준서는 평소에 영어를 일상생활에서 잘 말하는 편은 아니였는데, 오늘 왼쪽 발 기브스를 풀렸다가 다시 붕대로 묶는데 무심코 "어느쪽이지 하고 물으니, left라고 대답하네요.. 깜짝 놀랐네요...

enVisionMath오리엔테이션 강의가 4월 5일  있어서 세미나 신청했는데 다시한번 잘 듣고 이해해서 아이랑 정말 더 효과적으로 지도를 하고 싶네요...  교제 중반쯤 진도가 나갔을때 그때 다시 한번 리뷰를 남기고 싶네요...

교제 자체가 단기 효과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했을때 결과가 훌륭할것 같은데 짧은 시간내의 진도로 리뷰를 쓰려니 아쉬운 점이 많네요...추후에 다시 리뷰쓰는 란이 있으면 꼭 다시 쓰러 올께요...

좋은 교제 기회 주신것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