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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내뱉은 소리는 모두 어디로 가게 될까? 사람들이 서로 듣지 않은 말들이 모이고 뭉쳐 소리괴물이 만들어진다. 소리괴물이 내뿜는 엄청난 소음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일상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 시끄러운 소리를 없애려...
아이들이 정신없이 신 나게 뛰어 노는 그림 속, 미동도 없이 앉아 있는 소녀 씨시가 있다. 씨시는 친구들과 같이 노래를 부르지도, 게임을 하지도, 맛있는 간식을 먹지도않는다. 그저 미소를 지은 채 앉아 있기만 하는 씨시. 호기심 가득한 어린아이가 오랜 시간 꼼짝 ...
댄의 노트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형은 축구를 잘하고, 옆집 아이는 노래를 잘하고, 선생님은 그림을 잘 그리지만, 댄은 못하는 것 투성이다. 엄마는 그런 댄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 글은 노래처럼 아름다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무엇을 잘할 수 ...
숲 속에 사는 평범한 곰 한 마리. 곰은 늘 그랬듯이 봄이 되자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그러나 동굴 밖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다. 숲은 자취를 감추고, 주변은 온통 공장뿐이다. 사람들은 곰을 멍청이로 여기며 일을 시킨다. 곰이 아무리 "나는 곰이에요."...
똥개 개순이의 배 속에서 바깥세상에 대한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가, 어느 날 길에 툭 떨어진 개똥 한 자루. 개똥은 도시 곳곳을 떠돌며 여행을 하고 많은 친구도 만난다. 길 가던 사람의 구둣발에 짓밟히고, 동네 꼬마들의 웃음거리가 되는 등 슬프고 속상한 일도 많...
벌레들이 발에 밟힐까 봐 땅을 보고 걷는 마음 따듯한 소년 알리. 어른들은 지저분하고 어수룩한 알리를 보며 '그 바보 같은 놈'과 어울리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주인공 '나'는 작고 짓밟히는 것들을 사랑할 줄 아는 친구 알리를 자신의 영웅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알...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규명이는 제주 4‧3 사건으로 인해 지울 수 없는 아픔을 겪는다. 가족과, 아끼던 모든 것들을 잃고 엄마와 단둘이 집으로 돌아온 규명이. 그러나 폐허 속에 피어있는 봉숭아 꽃들을 보며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갈 ...
동규는 자신의 이름을 묻는 할아버지에게 창씨 개명한 이름을 말했다가 크게 혼이 난다. 그러던 어느 날 수상한 숯장수를 만난 후 동규의 삶에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일제 강점기 말을 살아간 한 소년을 통해 어린이들은 우리 민족이 겪은 아픔과 나라의 소중함을...
이 책은 기철이가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공하기까지의 노력과 좌절, 시련과 희망을 흥미진진하게 풀어 낸 성장 동화다. 기철이에게 큰 힘이 되어 준 6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친구 최서녕을 통해, 어린 시절 만났던 사람들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 준다.
열다섯 살 소녀 자청비는 우연히 만난 하늘나라 사람 천세동을 따라 집을 떠나면서 모험을 겪는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사람들의 거짓된 모습에 상처도 받지만, 자청비는 자신의 뜻을 포기하지 않는다. 온갖 노력 끝에 천세동이 사는 하늘나라를 찾게 된다. 그러나, 하...
찬미네 집에는 식구가 참 많다. 오갈 데가 없는, 정신적인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다독이면서 살아가는 집이다. 할머니와 함께 이 집에 온 우선이는 식구들에게 날카롭게 대하고 제멋대로 행동하여 찬미와 사사건건 충돌을 일으킨다. 자신보다 다른 가족에게 더 ...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묘옥사에 온 준이는 절 생활이 영 마땅찮다. 준이의 꿈은 할머니의 생각과는 달리 절을 떠나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라시대에 지어진 묘옥사가 자신과 깊은 인연의 끈으로 얽혀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준이의 불만은 점...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일은 엄마와 아기가 사랑을 확인하는 아름다운 몸짓 “나는 엄마 젖이 참 좋아요. 지금도 가끔 나는 엄마 젖을 만지고 싶어요. 기분이 좋지 않거나 슬플 때면 엄마 젖이 생각나요.” 엄마, 나도 엄마 젖을...
이 책의 주인공 알리는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를 쏙 빼닮은 소년이다. 지저분한 외모에 어딘가 덜떨어진 표정을 짓고 다니는 알리를 보고 어른들은 제발 그 ‘바보 같은 놈’과 어울리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알리는 ‘벌레들이 발에 밟힐까 봐 땅을 보고 걷는’ ...
어른들이라고 무조건 옳은 일만 할까? 권터 아저씨의 무신경하고 배려 없는 행동 때문에 아이들은 괴로워한다. 아이들은 아저씨의 행동을 바꿀 기발한 아이디어를 짜낸다. 아저씨의 행동을 보여 주는 택배를 보내는 것이다. 남의 잘못을 그저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