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후기] #4 유게를 떠나며

  • 등록일 2013-01-08 16:18
  • 작성자 쭈글98
  • 조회수 4,966

어느새 유게를 떠난다고 이런글도 쓰게 되네요^^

다른분들 글 읽으며 허걱 했네요^^;;

직장맘이다보니 저는 정말 아이한테 해준게 없다는 생각이 들고 쓸자격이 있나 싶네요.... 에공^^;;

그래도 글 재주 없는 저이지만 열심히 써보겠습니다^_^*

 

1. 애슐리 6세 5월... 한글과 영어를 처음 접하다.

애슐리는 5살까지 엄청 바쁜 아빠엄마 덕분(?)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았습니다.

아침에 잠깐 아이얼굴을 보는게 전부였기에 책읽기도, 제대로 된 영어도 아니 어떤 학습적인 놀이도 함께 해 주지 못했습니다.

6살이 되던 해에 어린이집이라도 보내야겠다 싶어 친정으로 아이를 맡기고 어린이집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외국아이들이 몇 명 다니는 곳이라 원어민 두분이 상주해 계셨습니다.

 

처음 2011년 3월 어린이집을 보내고 처음으로 친구들도 만난 애슐리는 신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외국인 동생, 친구들도 생기고 한국인 친구들도 여럿 만나면서 책이란것도 읽게 되었답니다 ㅎㅎ

5월부터인가요? 한 외국인 부모가 교재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면서 다른교재로 선정되며 저희 아이는 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씨디를 틀어보니 넘 챈트가 재미있어서 아침마다 틀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때쯤부터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시작했네요..

 

2. 2011년 8월...엄마표 영어에 발을 담그다.

유치원에서 오는 교재 한권, 씨디 한 장으로 한달동안 매일 같은 곡만 듣다보니 석달이 지난 어느날... 안되겠다싶어 폭풍 검색을 하게 됩니다. 그때 만나게 된 쑥쑥^^ ,00파닉스는 제게 있어 행운이라고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00파닉스를 사고 매일 아침 그 씨디로 종일 영어 흘려듣기를 했습니다.

선무따를 밤새 읽어가며 가을학기 영어유치원, 00파닉스 흘려듣기, 디브디시청, 영어책읽기등등 다양한 것들을 시도했습니다. 그때 정착한 것이 매일아침 씨디를 틀어가며 하루를 시작하는거였구요^^

영어유치원 쑥쑥 책과 액티 사진부치기

노래로 제일 처음 영어를 시작해서인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달달 외운 노래로 책을 읽다보니 리딩은 금방 될수 있었구요.

 

물론 더듬더듬이긴 하지만요.. 그해 12월쯤 친한 친구가 다니는 동네 영어센터에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두달을 졸라 12월부터 걸어서 10분거리에 센터를 보냈습니다.

수준이 높은반 아이들이어서 따라할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애슐리는 넘 행복하게 센터를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애슐리는 아이들과 함께 영어바다에 빠져 노는게 마냥 행복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싶습니다.

 

3. 2012년 9월... 영어다지기와 중국어,일어 시작

리딩이 조금씩 늘면서 다른방향으로 시도가 필요했습니다.

읽기 레벨도 업해주고 이젠 영어를 즐기면서 또한 학습으로 조금씩 접하게 될 수밖에 없었던거 같네요^^;;

그래서 과감히 영어센터를 접고 진정한 엄마표를 시작하네요^^

 

현재는 흘려듣기 30분, 집중듣기20분, 로제0학습 20분, sp 5분, 디브이디 시청(요건 일주에 1편정도)으로 쓰기를 제외한 듣기 말하기 읽기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9월부터는 중국어와 일본어 단어학습과 흘려듣기도 시작했구요.^^

 

아직은 중국어와 일어가 석달정도밖에 진행이 되지 않아서 노래와 챈트 단어하루 한 개씩 보기, 정도만 진행하고 있구요. 8월부터는 조심스레 스페인어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올해는 중국어에 힘을 좀 실어보려고 하구요.

참 얼마전부터는 엄생영도 하루 20분정도 제가 외워서 아이들과 실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하려고 노력중입니다.^^*

 

 

 

 

4. 총정리 ....

제가 생각하는 엄마표 영어를 간단히 적자면...

①흘려듣기로 아이에게 관심 끌기(영어책을 노래로 만든교재가 많잖아요. 그 노래를 무한반복 들려주고 달달 외우다보니 그 책을 보면서 외운걸 읽어나가다가 리딩이 좋아진거 같아요)

②리딩이 시작되면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선정해서 리딩체계를 잡기(이게 젤 어려운거 같아요. 저도 집중듣기 책 선정이 젤 어려웠네요. 지금은 다행히 넘 좋아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③리딩과 더불어 말하기 학습병행 (로제0으로 현재는 말하기 연습을 시키지만 엄생영을 통한 말하기도 좋고 ,, 뭐 아이와 엄마의 성향에 따라 말하기를 자연스럽게 접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④다독과 쓰기 체계잡기(좋아하는 디브이디 시청과 좋아하는 책으로 아이들이 책을 접하게 해주는게 엄마표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표의 핵심은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알아 그에 맞는 놀이학습을 다져나가는게 아닐까싶어요.

여러 방법론적인 것들은 많은 사이트를 통해서 다들 잘 아실꺼라 믿고요.

글고,, 무엇보다 엄마가 부지런해야 여기저기 사이트 돌아다니며 우리아이에게 맞는 걸 찾을수 있다고 봅니다^^

 

엄마표 영어 모두 홧팅이요^^*

 

 

 

넘 늦게 올려 죄송하구요^^;;

그래도 이런것도 쓰면서 한해를 되돌아 볼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83457

이동 전 게시판: http://www.suksuk.co.kr/momboard/list.php?table=BEX_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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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맘 2013-01-14 14:48 

영어에 이어 다른 언어까지 뻗어나가시네요. ^^

대단하셔욤..

직장맘이신데 정말 열정이 대단하실거고, 부지런하실거고.. 여러가지가 연상이 되요. ^^

다른 언어에 대한 소스는 어떻게 준비하시는거여용?

책을 하나씩 정해놓고 진행하시나...?

헤헷,, 놀랍기도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네요.. ㅎ

 

에슐리 얼굴도 살짝 보여주세용, 이름만큼 이쁜 아가씨일거 같은데.. ^^

쭈글98 2013-01-14 18:24:59
부지런한지 않은데 단기간에 저질러 놓은 게 넘 많네요.
뭐든지... 저질러... 이러고 살다보니^^;;
다른언어는 다개국어 카페를 가입해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dkcarrot 2013-01-12 01:37 

와~! 진짜 대단하세요~

한글, 영어에이어 중국어와 일본어까지 그리고 향후 스페인어까정~!

와~~~ 멋져요~ 진짜 부지런하시네요~ 단기간에 마스터하게하는 비법이라도?

꾸준히 흘려듣기? 음.. 분면 모가가 있을거 같은데.. 궁금합니다........

쭈글98 2013-01-12 09:12:28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법이라고 말할정도로 잘하지 않아서요^^;;
담엔 정말 비법을 적을날이 오도록 열심히 해야겠네요^^*
나혁이맘 2013-01-10 15:31 

쭈글님 글읽고 깜짝 놀랐어요. 와, 직장다니시면서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까지 챙겨주시는게 쉬운 일이 아닐텐데 모두 엄마표로 하시는건가요? 전 쑥을 알기 전에 원래 다국어를 시키는 엄마표 싸이트를 먼저 알았어요. 거기서 약간 활동하다가 제가 다국어를 아이에게 인지시키는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영어부터하자고 다른 것은 접은 케이스거든요. 일본어 단어를 먼저 시작했는데 아이가 확실히 영어보단 쉽게 인지하는 것을 알고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가르칠 능력이 안 되어서 포기하고 영어를 대충하고 하자고 안타깝지만 맘을 접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이렇게 4개국어를 딱 시키고 싶었는데 쭈글님을 뵈니까 광명을 얻은듯한 느낌이 드네요. 나머지 언어는 어떻게 진행하고 계신지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중국어는 맘을 접고 그냥 한자만 진행하고 있어요. 일본어도 저번에 예전에 배운 단어들 다시 말해주니까 처음에는 기억을 못하다가 다시 들으니 금방 따라하더군요. 근데 제가 가르친다는게 한계가 있어 보여요. 쭈글님이 다국어 가능자신가요? 아님 어떤 다른 싸이트나 학습지도를 받고 있나요? 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쭈글98 2013-01-10 17:57:18
쪽지 드렸습니다.
시그마 2013-01-09 22:38 

짧다면 짧은 기간에 정말 많은 것을 이루어냈네요.

애슐리의 불타는 의지(^^)도 대단하구요.

애슐리도 집중듣기 하고 있군요. 영어 하나도 힘든데, 중국어에 일어까지.

엄마의 열정이 아니라면 이것도 이뤄내기 힘들겠지요.

영어를 '재미'로 생각하는 애슐리.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울 나연이는 dvd 시청은 쉬운 것만 보려 하고 모르는 단어 나오면 보기 싫어해요. 까이유도 대사 빠르다고 손사래를 친답니다. 가끔씩 노부영 쉬운 책들을 읽어보라고 주는데, 브라운 베어 책을 보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노래부르지 말고 읽어라" 했답니다.ㅋㅋㅋ 나연이도 노부영 노래에 너무 익숙해져서...^^

쭈글님, 지금까지 걸어오신 것 넘 대단하시고,

우리 초게 가서도 쭈~~욱 만나요! ^^

쭈글98 2013-01-10 17:46:09
네 넘 감사합니다^^*
초게 가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처음 시작은 분명 재미로만 영어를 느꼈는데 요즘은 집중듣기에 로제O을 하면서는 재미가 조금 떨어지고 있어요 ㅎㅎ
옆집에는 오로지 엄마표로 초2에 파닉스 시작해서 혼자 영어책읽기 즐기다 초6에 해리포터 읽더라구요.. 지금도 속상할땐 영어원서책을 읽으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던데...
애슐리는 그 정도까진 안될거 같고.. 조금씩 학습으로 다가가고 있어서...걱정도 되네요.

옆집에도 어려서 디브이만 우구장창 봤다고 하던데.. 나연이도 디브이디 좋아하다보면 언젠가는 옆집에와 같은 때가 오지 않을까요?^^*
하니맘 2013-01-09 16:15 

간결하면서도 핵심만 꽉~ 잡으셨네요. 와우..

글 올리시는 분들 보면 참 바지런하시고, 열정적이시다 생각이 드네요.

ㅋㅋ 글을 보니 또 저의 반성모드로 들어갑니다.

초게에 가셔도 홧팅입니다.

쭈글98 2013-01-09 16:35:11
글재주 없어서 간단히 쓰다보니 핵심만 썼나보네요.^^;;
그래도 핵심이라고 얘기해 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저도 쑥오면 매번 반성모드입니다^^*
샬럿 2013-01-09 15:58 

와...욕심 많은 친군가봐요...애슐리양^^

총 이거 몇개국어인가요?...

영어하나만으로도 벅찬데 말이지요...ㅎ

멋진 아이로 성장할거라 믿습니다..

좋은 이야기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쭈글98 2013-01-09 16:34:10
요즘에 욕심이 조금 생기는 거 같긴한데... 그리 욕심많은 아인 아닌거 같아요..
그리 힘든거 하는게 아닌데... 이거 제가 넘 크게 얘길했나?^^;;
일이 점점 커지네 느낌이네요 ㅎㅎ
암튼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달려보겠습니다^^*
다둥이엄마 2013-01-09 13:43 

애슐리가 그 모든걸 잘 따라해주나요?

정말 애슐리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로군요.

직장맘이시면서 여러가지로 애쓰시는 쭈글맘님도 대단하시고요.

잘 따라가주는 애슐리도 기특하고 장합니다.

더군다나 앞으로 애슐리가 4개국어를 하게 되는 건가요?

쭈글맘님! 에너지를 좀 나누어 주세요 ^^*

 

 저도 드디어 내일이면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정말 글 쓰기 어렵더라구요. 쭈글맘님은 요약적으로 잘 써주셨네요.

저도 어서 서둘러 마무리를 해야겠어요.

쭈글98 2013-01-09 16:32:37
아 다음타자이시군요^^ㅎㅎ
저도 글 열심히 읽겠습니다. ^^*
호호하하 2013-01-09 11:19 

쭈글님 ~ 반가워요~

그동안  애슐리가 영어뿐아니라 중국어 일어까지.. 거기다 앞으로 스페인어 까지~~

직장맘이시면서 이렇게 쑥에서 하고 있는 쑥영과 SP, 엄생영까지

정말 슈퍼우먼이시네요..*^^*

무엇보다 애슐리가 거부감없이 잘 따라와 준 것이 기특하고 언어영재끼가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초등학교 가서도 열심히 꾸준하게 활동하시고 올려주세용~~

쭈글98 2013-01-09 16:31:45
호호하하님 감사합니다. 언어영재끼^^;;;;; 절대아닙니다...
넘 과찬의 말씀을...^^;;;;

초등가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홧팅^^
민정귀요미 2013-01-09 00:42 
글을 보면서 입이 딱 벌어지네요. 애슐리가 그 말로만 듣던 multilingual이 될 거같네요. 대단해요!!!!
유게뿐 아니라 지속적인 진행과정도 보고 싶네요.
쭈글98 2013-01-09 16:30:34
아^^;;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목표를 세웠을 뿐인데... 다들 이리.. 말씀해 주시니 열씸히 해봐야겠네요^^*
관심과여유 2013-01-08 23:24 
와~~~정말 핵심만 콕 콕 짚어서 정리해주셨네요
거기에 중국어, 일어까지...
잘 따라오는 아이도 기특해요~~~^^
존경스러워요~~^^
쭈글98 2013-01-08 23:51:53
아유 그리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핵심이 정말 핵심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재주 없어서 간단히 정리 하는 버릇만 생겼네요ㅋㅋ
준혁재정맘 2013-01-08 23:09 

정말 핵심만 꼭 집어서 총정리 해주셨네요..

거기에 외국어까지..

놀라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쭈글98 2013-01-08 23:48:32
아 감사합니다^^
중국어랑 일본어는 정말 시작한지 얼마안되어서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다행히 아이가 좋아하고 게시판에 떡허니 써놔야 저도 긴장하고 열심 하겠지 싶어서 글썼네요^^*
덧글 감사합니다^^
제이맘 2013-01-08 19:37 

완전 다국적이네요..

저는 영어만 해도 버겁던데...정말 대단하십니다.

사실...직장맘들이 이렇게 진행하시기 어려우셨을텐데...그 노력에 일단 박수를 보냅니다..

총정리 해주신건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으실거 같아요.

저도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 생각해보면 참 부지런 했던거 같아요..

사이트도 무진장 돌아다니고...

그때 생각하면 참 재밌었던 시간이기도 했던거 같아요...^^

 

정리하시기 힘드셨을텐데...이렇게 귀한글 남겨주시고 넘 감사드려요..

참, 이제...정리하셨으니 얼른 초게 [아이표방]으로 오세요...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큰 박수로  환영합니다..~~

쭈글98 2013-01-08 23:44:50
아 네네^^* 곧 초게로 갑니다요^^
유게 떠나며 쓰려고 기다렸어요^^
사무실이사 정리하느라 오늘두 무지 바빴네요
이번주 정리 하고 쑥쑥 자주자주 오겠습니다^^*

곧 초게로 날라갑니다요~^^슝슝~~
홍박샘 2013-01-08 18:55 

Ashley 가 4개국어를 하는 아이로 자라겠어요~~

영어전문가 못지 않게 잘 진행하셨습니다.

그 결실이 곧 나옵니다. 수고하셨어요.

쭈글98 2013-01-08 23:42:03
아 감사합니다 홍박샘^^
근데 일본어가 더 잼있다며 중국어를 멀리해요ㅜ 올핸 중국어에 힘 팍팍 주려구요^^*
쑥쑥이 있었기에 시도 할수 있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