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후기] #5 유게를 떠나며

  • 등록일 2013-01-10 09:52
  • 작성자 다둥이엄마
  • 조회수 5,195
 

#5 유게를 떠나며....


아무런 긴장감 없이 넋을 놓고 있다 보니 어느새 저의 차례가 되었네요.

그동안 ‘유게를 떠나며’를 쓰신 엄마들 정말 존경합니다. 이렇게 막막했군요 ㅡ.ㅡ

하지만 부족한 저의 ‘엄마표 영어’의 기록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분들이 있다면, 혹은 있기를 바라면서 몇 자 적겠습니다.

저의 스타일이 워낙 꼼꼼한 성격은 아니라서 체계적이지 못하고 다소 두서가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첫 아이를 가지면서 저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오로지 태교에만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단한 태교는 아니고 대부분의 여자들이라면 다 해봤을 ‘십자수’, ‘동화책 읽기’

,‘음악듣기’였죠. 생전 처음 해보는 바느질이 어찌나 재미가 있었는지요. 아이의 집중력에 좋다기에 시작했지만 결국엔 제가 더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이게 영어랑 무슨 상관이냐고 하시겠지만 저는 그 덕분에 민홍이가 ‘엄마표 영어’를 하는데 집중을 잘 했고 그래서 더욱 효과적이었다고 감히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민홍이가 저랑 했던 ‘엄마표 영어’에 대한 기억을 꺼내 볼게요.


3살경 -  영어 동요CD와 몇 권의 영어동화책을 틀어 놓고 춤을 추고 놀았어요.

이때는 그냥 학습적인 것은 내려놓고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전부입니다. 하루에 2~3시간은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추었습니다. 동생들이 태어나기 전 까지는 이렇게 놀았어요.

그러다가 처음으로 ‘노부영 베스트 컬렉션 5종세트’를 구입했어요. 비싸서 무척 망설이다 구입했던 생각이 나네요.  하지만 지금 둘째와 셋째까지 히트를 쳤으니 본전을 뽑고도 남았네요^^ 가장 좋아했던 책은 ‘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 , ' Here are My Hands' ..정도입니다.

차안에서, 목욕을 하면서, 놀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들려주고 제가 흥얼거리고 하니까

어느새 아이의 입에서도 그 서투른 발음으로 노래를 하고 책을 보면서 영어를 읽었어요.

아마도 외운 것을 읊었을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내 딸 혹시 영재아냐?’라는 착각을 했죠 ^^ * 모든 엄마들이 자식을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ㅎㅎ

알파벳 노래의 경우  버전이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한 가지 버전으로만 하면 아이가 지겨워해서 다양하게 불러줬어요.

 

 

 

 

4살경 - 영상매체 보여주기 및 영어동요 (너셔리라임) 그리고 책

 이때부터 서서히 비디오나 DVD를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어려서 중독의 위험을 걱정해서 항상 시간을 정해 놓고 일정시간 보여주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영상물을 볼 때 항상 함께 있었어요. 영상물을 틀어놓고 혼자 방치하는 건 안 좋다고 생각했어요. 위씽의 경우는 같이 춤추고 노래하면서 보았던 기억이나요.

  보여주었던 비디오는 ‘ Maisy 시리즈’, 위씽 시리즈‘, ’도라도라‘ ’Merry Mother Goose'

등등. 아이가 어려서 현란한 화면은 지양했고요, 음악이 곁들어진 비디오를 좋아해서 특히 ‘위씽 비디오’는 마르고 닳도록 봤던 거 같아요. 이때는 제가 ‘Nursery Rhyme’ 과 마더구스’에 꽂혀서 인터넷에서 그것만 검색했던 기억이나요. 그런데 엄마욕심대로 아이가 따라주지는 않더군요. 노래에 비해서 좀 밋밋한 감이 있으니 흥미를 덜 보이더군요. 그래도 저는 틈틈이 흥얼거렸어요. 동작도 하고 워크시트를 뽑아서 색칠하기도 하고 읽어주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런 마더구스나 너셔리라임이 귀에 익숙해지니 어느새 민홍이도 줄줄 외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영어의 유혹에 잠시 넘어 갔어요. 교재만 구입해서 제가 가르쳐봤는데

민홍이에겐 좀 반복되는 패턴이 지겨웠나 봐요. 뭔가 엄마가 규칙적으로 자기에게 학습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들이밀면  거부를 하기에 많이 활용하지는 못했어요. 지금 교재가 아까워서 둘째에게 시도해보고 있는데 “ 누나가 어릴 적 했던 거야.” 하면서 뿌듯해하네요. 그래도 자기가 공부했던 거라며 가르쳐주려고 하니 완전히 쓸모없는 짓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5살경- 미니북 만들기 및 각종 activity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남편이 혼자서 일을 하니 살림살이는 뻑뻑했지만 아이들 교육비라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인터넷을 뒤지면서 무료로 영어워크시트를 다운받아 같이 풀어보았고 , 미니북도 많이 만들었어요. 각종 블로그를 검색하면서 노하우도 배우고, 다른 엄마들 엄마표의 진행기를 보면서 충격의 충격도 받았어요. 요즘 엄마들은 전문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씩 마음이 급해졌어요.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 너무 느긋한 건 아닐까? 저 스스로 이런 생각이 들면서 살짝 슬럼프에 빠지려고 했던 시기였네요. 하지만 조금씩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신기하게도 파닉스와 단어를 따로 떼어서 가르치지 않았음에도 아이가 영어를 더듬더듬 읽기 시작했어요. 어떤 것은 술술.... 너무나 감격을 해서 칭찬을 엄청 했더니  이것저것 자기가 읽을 수 있는 건 다 가져와서는 제 앞에서 읽는 거예요. 물론 모르는 단어도 많았죠. 그래도 영어책을 짧은 문장이나마 스스로 읽기 시작했으나 너무나 기특했어요. 해석이나 뜻은 일부러 해주지 않았어요. 그렇게 되면 재미를 벗어나서 학습적인 것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까 겁이 났어요. 그러한 후유증인지는 몰라도 지금 간혹 영어로는 그 상황이나 의미를 대충 아는데 우리말로 해석을 못할 때가 있어서 당혹스럽기도 해요.

이때까지 저는 단어나 파닉스를 일부러 가르치지 않았어요. 많은 미니북과 책을 읽어주는 것이 스스로 책읽기를 할 수 있었던 길잡이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요. 물론 이때도 동요듣기는 꾸준히 해주었고 영상물도 꾸준히는 아니어도 자주 보여주었어요

☞ 즐겨보던 비디오- Max & Ruby, Caillou, Maisy

 

6~7세경 - 듣기, 음독, 묵독, 리틀팍스, SP

6세경에도 대략 비슷했던 거 같아요. 5세때와 다른 것은 좀 더 많은 듣기와 읽기를 했다는 거구요.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무료로 듣기를 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많았어요.

헬로리더 듣기 사이트,<---지금은 없어졌더라구요. 유용했는데...

http://www.storylineonline.net/<-- 외국의 유명인사들이 동화책을 읽어줘요.

http://bartlettes.scsk12.org/~ccordon/Sites/Welcome.html<---여기는 미니북 만들기에 좋은 사이트 같아요. 저희도 즐겨찾기만 해 놓고 아직 활용은 안했어요. 엄마가 직접 읽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http://robertmunsch.com/books<---로버트 먼치가 책을 직접 읽어줘요. 요건 7세때 알았네요.

http://www.tumblebooks.com/ <---뉴욕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아는데 접속이 되었다가 안 되었다가 하네요. 다양한 책이 정말 많아요.


이밖에도 무척 다양하고 많은 무료 듣기 사이트들이 있어요. 인터넷이라는 바다는 잘만 항해하면 건질 수 있는 무료자료들이 많다는 거 매번 깨닫습니다.

 6세경부터 민홍이는 ‘****’라는 듣기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어요.  여러장르의 동화를 읽다 보니 듣기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어요. 동영상이라서 보기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해요. 물론 눈 건강을 생각하시는 어머님들은 좀 걱정이 되실 거예요. 동생과 함께 듣고 있어서 서로 경쟁도 되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손해는 아닌 것 같아요.


민홍이는 음독은 무척 꺼려하는 편이여요. 요건 자기의 기분이 좋으면 왕창하고 아니면 며칠동안 안합니다. 그러는 날은 제가 읽어줘요. 아니면 한 페이지씩 번갈아가면서 읽기도 하구요.  규칙적으로 읽게 하고 싶지만 싫다고 하면 그냥 흘려듣기를 하라고 합니다.

음독을 하는 책들은 6세경에는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들과 미니북이 전부였던 편이고 지금은 리더스북들 읽고 있어요. ‘ Curious George',' Litter Critter', ' ORT',' Henry and Mudge’, ‘Berenstain Bears’ ...등등 그밖에 도서관에서 리더스가 아닌 창작을 빌려다 읽어줬어요.

특히 테솔을 들을 당시에 홍박사님께서 리딩로그를 작성하라는 숙제를 내주셨는데 이때 창작동화들을 많이 읽어줬어요.

SP는 작년 여름부터 시작했어요. SP는 민홍이가 쓰기에 자신감을 얻은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sp를 하기 전에는 쓰기를 완강히 거부했었거든요. 반복되는 표현이나 단어들을 접하면서 조금씩 안보고 쓰기를 했더니 이젠 처음 보는 단어를 제외하고는 외워서 쓸 수 있는 문장들이 꽤 된답니다.  홍박사님과 여러 어머님들의 노력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엄마표가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요즘은 BTS라고 쑥에서 나온 과학의 기초개념을 가르쳐주는 도서를 짬짬이 진행하고 있어요. 여자아이들이 과학을 좀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어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고 재미있어 해요.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한 설명에 패턴을 반복할 수 있게 되어 한 권을 마치면 목표어는 숙지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BB! (Berenstain Bears)매주 월, 수, 금에 홍박사님께서 초등게시판에 워크싯을 올려주시는데 쉽게 팍팍 진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동화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엔 큰 무리가 없어서 천천히 따라가고 있어요. 처음엔 쓰는 것이 너무나 버겁다며 입을 내밀곤 했는데 이젠 습관이 되어서 당연히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속도도 처음에 비하면 많이 빨라졌고요. 열심히 숙제를 게시판에 올리며 따라가고 있어요

이렇게 민홍이의 엄마표 영어의 기록을 대충 정리를 했어요. 기억속에 저장된 걸 꺼집어 내려니 다소 두서가 없고 빠진 부분도 있지만 굵직한 부분들은 거의 기록한 거 같아요.

엄마표! 결코 쉽지 않은 길이란 생각 매번 합니다. 그렇지만 아이와 함께 영어를 하면서 제가 뿌듯하고 즐거웠어요. 때때로 슬럼프가 찾아와 힘들기도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을 예상하지만 세 아이의 엄마기에 약해지면 안 된다고 다짐을 해요. 왜냐면 저의 엄마표 영어는 앞으로도 쭈~~~욱 이어져야 하니까요.

참!! 민홍이가 앞으로 Alice라는 영어이름을 쓰기로 했어요. 앞으로는 민홍이대신 Alice라고 불러주세요 ^^*


마지막으로 쑥쑥의 선봉장이신 홍현주 박사님을 비롯해서 쑥쑥을 내 집이라고 생각하고 자청해서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 쑥쑥 선배님들이 많은 조언과 경험들을 공유해 주셨기에 엄마표를 하는 많은 분들이 좀 더 수월하게 엄마표 영어를 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해요.  저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83464

이동 전 게시판: http://www.suksuk.co.kr/momboard/list.php?table=BEX_128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민은맘 2013-01-14 14:36 

^^ 굵직굵직한 것들 잘 정리해서 적어주셨네요.

많은 분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에요, 이곳이. 

그 자취를 따라 다음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또 한발 한발을 떼는거죠.. ^^

다둥이엄마님도  한 몫 또 해주신걸요..^^

차분하게 잘 진행해오신거 같아요.  미니북도 많이 만드시고 sp도 저리 많이 진행이 되었군요.. ^^

저는 가장 첨 구입한게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랑 묶여 있던 에릭칼 3종세트였어요. ㅎ 그때는 쑥도 몰랐고, 동료중에 한명이 그거 애들 있는 집에 하나씩은 다 있다고 해서 우선 덜컥 구입했더랬지요. 서울로 결혼식 다녀오는데 자가용 안에서 첫째 민군이 그 노래를 흥얼거릴때 어찌나 자랑스럽던지요.. ㅎㅎㅎ

 

소중한 진행기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둘째 셋째 있으니 아직은 이곳에 다리 걸치고 계셔야지요..? ^^

다둥이엄마 2013-01-14 18:36:47
제가 첫째는 거의 유게에서 활동한 것이 전무한 상황이라서
좀 아쉬움이 있어요. 그 아쉬움 둘째와 셋째가 남았으니 후회없도록 노력해 볼 생각이랍니다.
'엄마표 생활영어' 도 책만 사놓고 감히 참여를 못했구요..왠지 들어가기가 쑥쓰러웠다고 해야 하나요..
주로 게시글 보면서 눈팅을 많이 했던 사람인데...테솔을 들으면서 sp , BB까지 하게되고 그러면서
조금씩 쑥에 물들어가는 중입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무척 감사드려요^^
유게에서 활동하면서 자주 뵙도록 할게요~
관심과여유 2013-01-12 23:35 

엄마를 잘~~ 따라와 준 민홍이 대단해요!! ^^

테슬 들을때... 아이낳고도 바로 수업을 들으셨다던 다둥이엄마님의 열정이 느껴져요~

저기 보이는 미니북... 와~~~ 저걸 어떻게 다~ 만드셨어요??

아이들이 잘~ 따라오는데는 엄마의 사랑과 숨은 노력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죠..

정말 대단하세요~~^^

 

테슬수업반을 제가 바꾸는 바람에 다둥이엄마님과 몇번 함께 못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친한 척 할 수 있어서 그 인연이 넘 소중하네요~^^

다둥이엄마 2013-01-13 14:57:35
테솔을 아주 짧은 기간동안 같이 들었지만 관여님 성격 밝으시고
다른 사람 잘 챙겨주시는 분이란거 잘 느낄 수 있었어요.
다른 반으로 가실 때 내심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제가 그 당시 처음 쑥쑥에 발을 담근 시기여서 아는 분이 거의 없었던 터라서
반갑게 항상 인사해주시는 관여님과 친해지려고 했었는데요 ^^

미니북 만드는 건 제가 신이나서 만들었던거 같아요.
만들면서 희열을 느꼈거든요...^^*

관여님이 현우와 함께 하는 엄마표는 정말 매번 볼 때마다 입이 안다물어질 정도인걸요.
제가 관여님한테도 많은 자극을 받았다는 거 모르시죵? ^^
그런데 자극만 받고 실천을 못해서뤼 ㅎㅎ
앨리스 동생들이 6살 4살이랍니다.
그동안 유아게시판에서 거의 활동이 전무했는데 ..올해는 노력해 보려구요.
댓글 감사드려요!!^^
하니맘 2013-01-12 09:08 

두서가 없으시다뇨. ^^ 너무 겸손하셔요.

진행하시면서 좋았던 것 나빴던 것 모두 적어주시니 오히려 쑥쑥맘님들이 읽기 더 좋으셨을 듯 싶어요.

저도 그렇구요.

ㅋㅋ 특히 **영어부분이요.

저의 딸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딸도 딸이지만 저도 그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거든요.

알려주신 정보도 감사해요.

이제 초게에서도 홧팅입니다.

다둥이엄마 2013-01-12 09:21:30
엄마의 욕심으로 들이밀었던 교재라서 ㅎㅎ
사실 앨리스가 고집이 무척 센 편이랍니다.
싫은 건 시켜도 잘 안하려고 했고 지금도 그래요.
같은 스트레스를 받으셨다니 ㅎㅎ
하니맘님 댓글 감사드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dkcarrot 2013-01-12 01:22 

와~ 다둥이엄마님~ 정말 대단하세요~

숨어있는 또다른 고수이시군요~!

역시 SP할때 민홍이의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무언가 있는 포스가 느껴지더니 역시~!

간단하지만 임팩트있는 진행기 감사합니다~

게다가 사이트 소개까지~ㅋㅋㅋ

다둥이엄마 2013-01-12 09:25:30
앗! 캐럿님~ 요즘 게시판에 잘 안보이셔서 내심 좀 걱정을 했더랬죠.
잘 지내셔요? SP숙제 점검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세요.
항상 감사드려요!

고수라뇨..사실 앨리스가 잘 따라와줘서 효과가 좀 있었을 뿐이랍니다.
둘째는 앨리스와 확~ 달라요. 아마도 애를 먹을 듯 ^^
전형적인 머슴아라서 ...책읽기, 공부하기 ...제일로 싫어하고
뛰어놀기 ,,,블럭놀이...요런 것만 좋아해요.
받아들이는 아이에 따라서 엄마표의 성과는 달라지는 것 같아요 ^^
쭈글98 2013-01-12 01:08 
민홍이 어릴때 사진도 넘 이쁘고 좋은 싸이트도 추천해 주셨네요^^*

3살때 영어노래들으며 엄마랑 춤췄을때가 제일 기억에 남을거 같아요^^*

그 작은입에서 어쩜 그리 귀엽게 노래를 하는지ㅎㅎ

민홍이도 엄마맘 잘 알고 지금껏 해준거처럼 잘따라오리라 믿어요^^*

초게 가서도 홧팅합니다^^
다둥이엄마 2013-01-12 09:30:51
동영상을 올리려고 무진장 애를 썼는데...
사실 동영상을 보시면 앨리스한테 반할 거라 생각했거든요 ㅎㅎ
동영상이 너무 길어서 편집을 할라 했는데 그것이 컴맹인 저한테 쉽지 않았네요.
저도 글을 올리면서 아기때의 동영상을 정말 간만에 꺼내 보았네요.
저렇게 깜찍하고 귀여웠구나...사랑스럽다! 하면서 눈물이 글썽글썽 ㅜ,ㅜ
훌쩍 큰 아이가 동생들에 치여서 많은 사랑을 못 받는 거 같아서 무척 미안하고...그렇더라구요.

쭈글님의 진행기도 잘 읽어보았어요.
훨씬 엄마표에 있어서 본받을 점이 많으세요.
앞으로 쑥에서 자주 뵈요.
댓글 감사드려요!!
메이플맘 2013-01-11 12:38 

민홍이가 아기때 얼굴에서 많이 바뀌지 않았네요..너무 귀여워요..^^*

민홍이의 실력이 어릴때부터 다져져 온 것일거라 짐작하긴 했지요..쑥에서의 여러 활동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고 그리 생각되더군요..

역시 다둥이맘님의 관심과 정성이 민홍이 영어 실력을 만들었네요.

특히 여러 버전의 알파벳송을 불러줬다는 것과 영상물 틀어줄때 항상 같이 봤다는 말씀에서 참 세심하신 분이시란걸 느꼈어요. 전 영상물 애들만 보게 한적이 많았었는데..ㅋㅋ

그리고 그런 과정을 다둥이맘님이 즐기면서 하시는 모습이 느껴져서 참 좋아요..

엄마가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큼 아이들 역시 영어가 즐거운 것이라 느낀다는 걸 새삼느낍니다.

초게에서도 앨리스가 활약하는 모습 기대할께요.^^

다둥이엄마 2013-01-11 13:04:07
아이 영어를 가르치면서 유아영어가 어른들이 쓰는 영어와 좀 다르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낯선 단어들을 보면서 내가 배우지 않으면 엄마표 영어를 못하겠더라구요.
책을 읽어주다가도 영상물을 보면서도 모르는 단어들이 나오면 당황스럽더라구요.
물어봤을 때 모른다고 하면 창피할 것 같았어요. 먼저 찾아보고 읽어보았어요.
그런데요...지금은 ㅡ.ㅡ 물어보면 ' 엄마도 몰라' ' 한번 찾아보자' 하면서 같이 사전을 뒤져요 ㅋㅋ
아주 뻔뻔해졌죠. 엄마가 당당하게 모른다고 하고 사전을 찾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지
이젠 당연하게 생각해요. 다행이지만 좀 씁쓸하다는 ㅋㅋ
메이플맘님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메리와 레이첼 가르치고 계시다는 거 알아요.
쑥에서 같이 하는 프로젝트가 많으니 함께 소스 공유해요 ^^
그리고 댓글 감사드립니다!!
유니은이맘 2013-01-11 10:54 

민홍이 아가때 모습 너무 귀여워요~

sp방에서 민홍일 자주 봐서인지~ 민홍이 이야기가 기다려졌었는데~

어떻게 다둥이맘님께서  이끌어주셔서 민홍이가 이리도 잘하는지

기대하고 있었네요^^ 한수 배우고도 싶었구요 헤헤

역쉬.....^^

아이셋 돌보면서 민홍이 잘 이끌어주신것도 대단하시고

민홍이도 잘따라와주어 넘 기특하네요

한번더 찬찬히 읽어보고 알려주신 사이트도 구경가봐야겠어요^^

 

어쩜 맏딸을 이리 이쁘게 키우셨을까....^^

 

다둥이엄마 2013-01-11 11:06:24
동생들이 태어나기 전이거나 아직 어릴 때는 같이 놀 대상이 없어서
제가 그 부분을 채워줬어요. 사실 제가 놀아주는 방법을 몰라서
매일 하는 일이 '책읽기', ' 음악틀고 노래하거나 춤추기', ' 그림그리기' 로
놀아줬거든요 .
여기가 좀 시골이라서 ^^ 또래도 없고 놀이터도 없고 그랬던 이유도 있어요.
음...밖으로 나가면 뛰어 놀 마당은 있네요 ㅎㅎ
장단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앨리스는 항상 친구를 그리워해요.
다른 친구들처럼 여행을 하면서 체험도 많이 못했구요..이 부분 항상 미안한 생각을 해요.

앞으로 아이표방에서 자주뵈요.
유니은이맘님과 많이 친해지고 싶어요 ^^*
댓글 감사드려요!!
홍박샘 2013-01-11 08:41 

다둥이 엄마 말 안 해도 내가 다 알어요.

우선 민홍이 덕이여. 이끌어준다고 다 따라오는 줄 아남? ㅋㅋ

세 녀석 다 요렇게 이쁘게 키우셔. 큰 애만 잡지 말고.

칭찬 백만번!!

다둥이엄마 2013-01-11 09:10:12
박사님 말씀이 맞아요. 사실 민홍이가 좀 받아들이는 것이 빨라요.
한글도 3살 무렵에 거의 뗐고요..알파벳도 돌 무렵에 인지하더라구요.
그런데 둘째가 좀...^^ 둘째는 제가 뭐만 하자고 하면 도망다니고 찡찡거려요 ㅜ.ㅜ
지금은 알파벳 인지하고 쑥쑥영유2에 등록했는데..잘 모르겠네요. 휴~
완전 극과 극이랍니다. 아마도 둘째는 가르치는데 애를 좀 먹을 듯 하네요.
엄마표의 길 다음 길은 가시밭길이 될 듯 하네요 ^^*
제이맘 2013-01-10 16:14 

브라보~~~!!

 

진행기 쭉~~~ 읽으면서 손수만들어주신 미니북 사진을 보고 감탄을 연발했답니다.

다둥이엄마님도 정말 세심하게 잘 신경써주시면서 진행하신거 같아요.

항상 그렇지만 유게를 떠나며를 작성하시는 분들이 넘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진행하시는 BB도 꾸준히 하시고 계시고..

잘 따라오는 앨리스도 넘 대견하네요.

또한번 부끄럽습니다..

 

앨리스의 초등입학 다시한번 축하해요..

정리하시는거 힘드셨을텐데...아마 그만큼 지나온 시간을 생각하며 뿌듯하기도 하셨을거 같아요.

좋은글...넘 잘 읽고..배우고 갑니다..

 

다둥이엄마 2013-01-10 17:05:27
제이맘님께서 남기신 '유게를 떠나며..' 를 보고 전 무척 부끄러워졌답니다.
방대한 양의 기록들과 체계적인 도서소개..
왜 진작에 선배맘들의 노하우를 더 챙기지 못했는지 무척 후회가 될 뿐이랍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은 제이맘님이세요.
앞으로 아이표방에서 많이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댓글 감사드려요~!!
샬럿 2013-01-10 14:49 

와.....저리 많은 미니북을 만드신거여요?...

저는 열손가락 꽉 채우면 될까말까한데...ㅎ

엄마랑 함께 만드는 거라 얼마나 소중하고 귀할지..

다둥이맘님 얼마나 부지런히 사셨을지 눈에 보이네요.

아이가 함께 웃고 우는 그 행복한 순간들 때문에 엄마표를

포기할수 없는거같어요..

입학을 목전에 두시고 많이 설레시겠네요..

앨리스의 초등생활도 찬란하길 빌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둥이엄마 2013-01-10 17:12:36
한동안 미니북만들기에 빠져서..토너를 교체하느라 머니가 많이 들었다죠 ..ㅎㅎ
그리고 깨달은건 중고도서를 사주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하지만 직접 만들어주는 따끈따끈한 책의 유혹을 버리기 쉽진 않더군요.
초등생이된 후 앨리스의 생활이 몹시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조금씩 긴장감이 찾아오네요...

샬럿님의 노하우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무척 고수시라는 거 느끼고 있거든요^^
어디로 가면 샬럿님을 만나려나요? ^^*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윤성누리맘 2013-01-10 13:46 
와,~ 너무 꾸준히 멋지게 해 오셨네요. 사이트와 여러 인터넷의 자료 중 내 아이에게 딱 맞는 것만 잘 선별하셔서 민홍이에게 잘 맞추어 주시고 공들이신게 다 표시가 나요.
게시판에서 더 자주 뵙기를 바래요 숨은 고수이셨군요~~ 민홍이와 초게에서 자주 만나요~~
다둥이엄마 2013-01-10 14:28:34
윤성누리맘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알기론 윤성누리맘님도 쑥쑥에서 활동 많이 하시는 걸로 알아요.
쑥의 고수님들에 비하면 정말 부끄럽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쑥쑥의 선배맘님들의 노하우는 저에게 많은 지침이 될 거라 생각해요.
마린 2013-01-10 11:23 

우와~다둥맘님 글 참 잘 쓰셨네요~

 

Alice는 어떻게 저렇게 영어를 잘할까~항상 궁금했었는데 역시 엄마의 정성과 노력이 있었군요.

다둥맘님처럼 재밌게 영어동화를 읽어주는 엄마가 있다면 영어를 잘 하는 건 시간문제죠.ㅎㅎ

다둥맘님을 엄마로 둔 세 아이들은 참 축복받은 거예요.

아~다둥맘님의 재밌는 Read Aloud 또 듣고 싶어지네요 ㅎㅎ

다둥이엄마 2013-01-10 12:09:24
마린님의 칭찬에 숨을 곳을 찾게 되네요.
항상 부족하기만 하다고 생각하는 걸요.
글을 쓰고 나니 아쉬운 점도 많이 생각나요.
쑥쑥은 항상 저를 반성하게 만드는 곳이에요.
이곳에서 많은 다른 엄마표를 보면서 꾸준히 배우면서 가르치려고요.
마린님 우리 열심히 하는 파트너로 오랫동안 함께해요~
원영사랑 2013-01-10 10:07 
민홍이가 이렇게 잘 이끌어주니 두 동생들도 잘 따라줄 듯 해요.
언제봐도 듬직한 느낌을 주는...Alice여요~!!^^
긴 글 정리해서 올리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또 감사드립니다.
이제 유게에서 두 동생들의 모습도 자주 보여주세요~^^♥
다둥이엄마 2013-01-10 12:13:58
원영사랑님의 첫 댓글 감사드려요.
글을 올리고 나니 좀더 자세히 잘 쓸걸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저는 정적인 엄마표라고 할 수 있어요. 어떻게 보면 좀 소극적인...
그런 점에서 원영사랑님의 엄마표는 정말 본받을 만한 엄마표지요^^*
둘째와 셋째에게는 원영사랑님의 엄마표를 해주고 싶은데...
잘 될랑가 모르겄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