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lt;리터러시활용&gt;From head to toe

'from head to toe' 를 가지고 리터러시에 접목시킨 after reading 을 해보았습니다.

유념하셔야 할 것은 아직 아이들이나 엄마가 리터러시에 대한 개념이 또는 활용방안이 제대로 서 있지 않을 경우 쉬운 책을 골라서 접근 하는게 좋다 입니다. 아이가 그 책에서 모르는 어휘가 거의 없거나..한 두 개 정도만 모르는 그런 책으로 선정하시면 아이나 엄마나 큰 부담없이 러터러시를 접목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제가 잡은 FOCUS 는

1.Beginning sound 구별하기

2.Oral blending

3.Retelling 작업 입니다.

1.Beginning sound 구별하기

먼저 Beginning sound 는 여러 동물들의 이름을 영어로 말해준 다음, 같은 소리로 시작되는 동물들일 경우 yes 깃발을 올리고 다른 소리로 시작되는 동물들이라면 no 깃발을 올리는 게임을 합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beginning sound 에 대한 의미를 잘 심어주셔야 합니다.

이 때 주의하셔야 할 점은 word card를 만들어서 보여주시는 것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카드에 spell 이 쓰여있는 것이라면 더더욱 안되구요~ 이 작업은 오로지 소리를 듣고 음가를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에 워크시트 형식으로 진행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엄마는 미리 몇 개의 단어들을 준비해 놓으시고. 아이에게 질문을 합니다.

What`s beginning sound in a penguin? /p/

- /피/ 라고 하면 안됩니다. 사운드를 내게 해주세요.

What`s beginning sound in a parot ? /p/

-Yes, Both of the words havea same /p/ sound.

If both of the words begin with the same sound, raise your YES flag.

두 단어가 같은 소리로 시작되면 yes 깃발을 들어.

If both of the words don`t begin with the same sound, raise your NO flag.

ex )

1.penguin / parot ---- 'yes' flag

2.monkey / seal ----- 'no' flag

3.cat / camel ---- 'yes' flag

4.gorilla / donkey ----- 'no' flag

전 네개만 준비했었는데 아이가 의외로(?) 너무 재밌어 하는 바람에 즉석에서 20 개 이상을 했던거 같습니다. 하나씩 맞출때 마다 스티커를 붙여준다든지. 기록표에 점수를 매겨주면 얼씨구나...더 잘 한답니다.

2.oral blending

oral blending은 말 그대로 소리를 늘렸다가 합쳤다가 하는 과정을 통해 각각의 음가를 인식하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파닉스 라는 것을 배우기 전에 이미 선행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phonemic Awareness 라고하며 음소를 구분하고 조작하는 능력입니다. 이 작업은 철저히 소리에 의존하는 과정이므로 워크시트 형식으로 진행하지 않다보니 우리나라에서 그 활용문을 배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직 소리를 충분히 듣지 않은 아이에게 파닉스를 가르친다는 것은 기는 과정도 없이 걸음마를 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올려드릴 활용문이 그 방대한 양을 다 커버할 순 없지만. 될 수 있는한 많이 자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Q : What word do you have when you join these sounds together?

/s / eal ----- seal

/c/ at ----- cat

/cam/ el ----- camel

oral blending 을 이용한 게임입니다.

Q : I`m thinking of an animal. It`s a /p/ ....... ig.

동물을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 그건 바로 /ㅍ/ .../이그/

What am i thinking of ? ( pig )

내가 생각한게 뭘까 ?

I`m thinking of an animal. It`s a /muhng/ /kee/

What am i thinking of ? /monkey/

I`m thinking of an animal. It`s a /el -uh - fuhnt/

What am I thinking of ? /elephant/

자꾸 연습해보시면 크게 어렵지 않으며 아이들도 비교적 잘 맞춥니다.

3.다음 retelling 작업입니다.

책에 나와있는 문장을 따로 프린트 해서 준비해 둡니다. 엄마가 몸짓으로 설명을 하면 아이는 거기에 맞는 문장 카드를 고르고 맞췄을 경우 가져갑니다.

내가 뭔가 행동을 하면 잘 보고. 맞는 문장을 찾아봐.

Watch me, and then find the matching sentence.

또는 문장 카드를 보여주면 아이는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하고 문장을 읽습니다.

I'll show you some sentences, and act out what you read.

이 작업을 통해 잘 모르고 있던 어휘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놓습니다. 책을 다시 한 번 읽고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보도록 합니다. 단어 수준이 어려워 져서 적는 것은 제가 하고 아이는 말하기만 시켰습니다.

Tell me what you can do with your body.

I can jump..

아이가 말하는 것을 엄마는 옮겨 적습니다.

도표가 완성되면 벽에 붙여두고 아이가 틈틈이 I can 문형에 익숙해 지도록 말하기 연습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