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제주] 제주도요~~!!

제주도로 오세용~~~(- ㅇ -)/

주제: 아무데나 막 그냥 대충 어리버리 슈슈슝 나댕겨도 다 예쁜 곳...제주랍니당~!

Wherever you go, it is Cheju!

카테고리 포인트: 먹는게 남는다는... 인생의 진리대로 먹는 곳 위주..^^;;

Foods are most lasting!

1. 물회

우선은...제주도 식당 간판을 보시면 꼭 등장하는 메뉴지요.. 보통 엔~~간한 식당에선 늘 껴있는 두가지 메뉴.."자리물회" "한치물회" . 어딜가나 꼭 있는 메뉴라고 한참을 신랑이랑 얘기하면서 시내부근을 지나고 있는데 차창 밖으로 보이는 "꼬치전문" 집에도 자리물회 /한치물회가 써있는걸 보고 으하하..웃었지요.

"오빠, 거의 모두 자리물회가 있어.식당마다"

"아무래도 제주음식이니까"

"이러다 단란주점에도 자리물회 있는거아냐?"

Hanchimulhoe (Seasoned Raw Cuttlefish)

This raw cuttlefish mixed with water is one of the local favorites. Thinly sliced raw cuttlefish is seasoned with vinegar, chili source, and soybean paste.

2. 중국음식

제주도까지 와서 왠 중국음식..-_-;이랄지 모르지만..저도 뭐 특별한거 먹고싶은데 짜장면이라면 손을 내젓기는 마찬가지예요. 그치만..여기는 정말 넘 맛있어서..(꿀꺽!) .. 나름.. 에쑤비에쑤 방송에 "문정성시의 비밀"에도 나왔더라구요. 뭣보다 짜장면은 기본이요.. 콩국수(강츄!!) 중국식냉면..등등..골고루 다 맛있다는점에!!!환상!!

Chinese restaurant-Geum mun do

This place is good for dish of noodles with black bean paste sauce. And don't miss noodles in soybean soup!!!

3. 와플

팥을 좋아하는 나.

"오빠 빙수한테 데려다줘-_-"

어머님 댁에 가 있는데 더운날씨에 요리를 마치고 무턱대고 졸랐더만 오빠가 동네에 팥빙수 가게가 있나....고민하더니 모슬포쪽에 세워준곳이예요. 와플은 촘촘한 모양이지만 직접 그 자리에서 구워주셔서 넘 맛났고(생크림과 과일잼도 맛남)

팥빙수는 얼마짜리있냐고 물어보자 아저씨왈

"천원부터 만원까지 있쑤다"

;;

Waffle and Red bean sherbet

You better taste it before it gets cool!

4. 전복회

관광객들에게 유명한곳.. 살아있는 자연산 전복회를 맛볼수있는~~!!(꺄!!!~~) 계산대 코너에 마련된 젓갈도 사볼수있는.. (그런데..... 진주식당은??진주꺼???--;;)

Raw abalone

You are here! Then you deserve to have this!

5. 보리빵/쑥빵

쫄깃한 빵의 식감이 넘 사랑스러운.. 그리고 저...보라~! 쑥이 통째로 막 들어간!!

Barley/Mugwart bread

It is kind of rice cake with brownish / greenish color.

6. 한라도서관

생긴지 1년정도 된 곳이라 시설 좋고 책 좋고 그런곳..^^ (영어자료도 잘되어있어요)도서관 나들이하기에 부족함 없게끔 아이들 볼수있는 토끼니 닭이니 멍멍이니 그런 곳도 있고.. 뛰놀기 좋은 잔디는 기본.. 맛난 밥은 착한 가격으로 매점내 위치..^^ 초등학생 언니오빠들에겐 일주일에 한번 원어민이 읽어주는 영어스토리텔링시간도 있고..

Halla Library

Books are for whenever!

7. 곽지해수욕장

여름이라 더욱더 인기많은곳.. 뭣보다 좋은 유아전용 바닷가(?!) 자연이 만들어놓은 바위로 둘러쌓인곳에선 아이들 놀기 더없이 좋은.. 물고기도 있고.. 게도있고..보말도있고..가재도있고..

Kwakji Beach

It can't be better for kids!

8. 제주공룡랜드

저 멀리서도 제일 큰 브라노...뭐시더라??-_-;; 아무튼 큰 공룡이 다 보이는 덕에 어딘지 쉽게 알수있는곳.. 들어가는 입구부터 온갖 종류의 공룡과 그 이름이 설명되어있어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아주 신나는곳.

Dinosaur park

Do you love dinosaurs? Here's the place for you!

9. 오일장

이것저것 구경할 것 많은 제주오일장.. 2, 7일에 문을 엽니다. 확실히 대형 마트보단 인심이 좋아서인가.. 싸고 양많고 그래요. 신선하구요^^

Local Open Market

Cheaper price? Smile! It's up to you!

10. 절물 휴양림

휴양림이라 함은..두말이 필요없는 곳이지요.. 그리고 뭣보다 이렇게 가는 길이 너무너무 예쁘답니당~~

(동영상)

Julmul Forest

Green is the best!

그리고도 예쁜 곳..좋은 곳 많습니당..

앞으로도 제주도 눈구경을 위해서 촘촘히 돌아당기고 사진찍고 올릴께요..ㅋㅋ

마무리로.. 한라 도서관을 다녀와서 적었던 일기글입니다.. 장한딸이라고 박수한번 쳐줄려고 올리네요..

"도서도 반납하고 새로 빌리기도 하고..그리고 스토리텔링 시간이 있대서 갔는딩 알고보니 초등생만 그것도..접수로 15명까지만 받는다넹..-,.-;; 멀리서 왔따고 뒤에서 듣기만 하겠다고 하구선 자리를 잡힌 해인양. 덩치좋은 언니뒤에 가려 잘 안보임..ㅋㅋㅋ 그래도 이거 끝나면 아이스크림 사준다는 아빠말에 열심히 앉아계심.

사람이 목표를 크게 가지고 때로는 ambitious하게 할때도 필요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가끔은 현재에 만족하는 법을 배워야할때도있다-_- 무슨 얘기냐믄... 가만히 들어보면 오늘 읽은 공룡책..

what do they eat?

what is this?

how old is the dinosaur?

등등의 질문... 괜시리 내가 물어보면 해인이 대답할것같은뎅.. 특히나 나이같은거 물어보면 오래 전 살던 공룡이라고 자기가 아는 최고의 큰단어 ..달마시안에서 나온 one hundred one이라고 말할것같은데..

정작 울 해인인 가린 언니뒤에서 엉덩이 떼고 일어나볼 생각도 안하시고 계신다.

그런 해인일 그렇게 보고앉아있으면 답답해진다--

하지만 내내 안보이는 귀퉁이에 앉아있으면서도 울지도 않고 그래도 가끔 선생님 책을 보면서 자리에 일어나 볼 용기는 없어도 목을 길게 빼고 봐보려고 하는것...그것이라도 얼마나 감사한지..

독후 활동 뒤에 액티도 선생님이 내주시는 종이는 그림은 커녕 앞뒤로 빽뺵하게 알파벳 맞추는 게임인듯..

그러니 울해인이 받아들어도 글씨는 모르니 제대로 활동을 할수있기는 커녕 그림 하나 그릴 자리가 없는 종이인걸..-_-

그래서..

몰래 포스트잇을 얻어다 볼펜이랑 쥐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