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신나게 놀고 나니 오늘 월요일이네요.
그럼
정말 이렇게 막차 타기 싫었는데 우찌하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흐흐흑
그래도 이벤트의 목적보다 리오와 함께 울 동네를 좀더 샅샅히(?) 뒤져보고 더 많은 애정을 느끼기 위해 동네탐사와 함께 사진도 열심히 박았습니다.
그저 참가할 수 있음에 의의를 두며 저희 동네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저는 부산토박이예요.
직장생활하느라 잠시 서울에서 지낸 적이 있지만 얼마나 집을 그리워했는지 몰라요.
부산역에 도착하면 비릿한 바다내음이 나는지 서울서 살면서 알았다니깐요..
근데 지금은 또 부산서 살고 있어 그런지 바다내음이 안나요.^^;
결혼하고 살고 있는 곳은 서구입니다.
부산에 살면서도 부산 구석구석 잘 모른다는 것이 저의 맹점이지요.ㅡㅡ;
서구로 오니 타지에 온것처럼 참 낯설고 어색했는데 이제 편안합니다.
ㅎㅎ 먼데로 시집간것 같네요. 같은부산에서..ㅋ
저희 동네도 참 살기 좋은 곳이죠.
시내가 5분내의 거리에 있고, 반면에 공기좋은 산과 공원도 저희 동네에 있으니깐요.
우선 저번 주 일요일에 찍은 사진 위주로 보여드릴게요.
특별히 준비한 것도 없네요. 그저 사진찍고 구경한번 시켜드립니다.^^

This is Gudeok Culture Park in my town.
I like to go here with my family.
I can see many things in here.

뺀질뺀질 7살입니다.
예전엔 카메라 들이대면 양손으로 얼굴감싸며 꽃받침 하곤 했는데 요즘은 꼭 엽기(?)적인 포즈로 찍어야 한댑니다.ㅡㅡ;

이 곳에 오시면 두 군데 볼 거리가 있네요. 문화공원과 바로 꽃마을이죠.




This is a Education History Tube in the Gudeok Culture Park.
I can see many things about a education history.
저희가 찾아간 구덕 문화공원은 교육역사관, 민속생활관, 목석원예관이 있어요.
교육 역사관부터 들어갔는데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교육발전과정과 시대별 교과서, 교실, 문구류 등을 볼 수있어 아주 이색적이고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울 부부에겐 향수를, 리오에겐 새로운 경험을..



This is a classroom in old times.
I can see wonderful things in the classroom.
어때요? 5,60년대 교실 인것 같아요..넘 신기하고 예쁘죠?
예전엔 교실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젠 입장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우리집 규범맨 준서는 제가 사진좀 찍어주려고 문앞에 서라고 했는데 들어오지 말라고 적혀 있다고 저한테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ㅡㅡ;
그냥 문앞에서 찍는건 괜찮다고 꼬셔서 간신히 한장 찍었어요..으휴~






넘 신기한 물건들 많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가도 재밌겠어요.
얼마나 하실 얘기와 향수가 많으시겠어요.
저는 제가 어릴적 봤던 것에만 꺅 소리지르며 좋아라 하면서 준서에게 설명해 줬는데 할아버지가 할머니의 경험을 듣는 것도 즐거울 것 같아요.
준서아빠는 저 위의 까만 교복을 중학교때 입어봤다는 거예요..그래서 넘 좋아하는 거예요..
그리고 동화책 읽으면서 타자기가 가끔 등장하는데 말로만 설명해줬거든요.
근데 이렇게 실제 타자기를 보여주니 너무 좋았어요. 사실 저도 실제로 보는건 첨이거든요..ㅎㅎ

옛날책상, 옛날 도시락이예요..
준서야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뚜껑 열어라~~
준서왈, "안돼요, 내 도시락 아니니깐 열면 안돼요."
에효~ 그래도 걍 설정이니깐 좀 열면 안될까?
"안돼요"
그래 알았다.ㅜㅜ

천막교실이랍니다.
이런 시절도 있었는데 우린 늘 감사하며 살아야겠어요.

옛날 교실 내부모습이예요. 땡겨서 찍었는데 흐릿하네요.
옆에 난로 위엔 도시락이 높게 쌓여있어요^^

각 연도별로 서구가 어찌 변화해 왔는지 사진으로 볼 수 있네요.
어, 여기 우리 동네다. 해수욕장에 케이블카도 있었네. 와~~
모르는 장소도 아니고 바로 우리 동네니 셋이서 할말 많습니다..ㅋㅋ

공원이 너무 잘 가꾸어져 있었어요.
신난 준서입니다.

도토리를 발견하고는 다람쥐가 가져가기 전에 얼른 7개 주웠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도토리묵 만들어 달라더군요.ㅡㅡ;



This is a waterfall in the Gudeok Culture Park.
I can see the waterfall in here.


This is an observatory.
I can see evrything in my town.

곳곳에 쉼터가 너무 많아요.
간단하게 도시락 싸와서 나무 그늘에 앉아 먹으면 정말 꿀맛이겠어요.
비록 우린 맨몸으로 왔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This is trees & stones gardening tube in the Gudeok Culture Park.
I can see many trees and stones.











우리 조상들의 생활모습과 생활도구와 놀이를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볼 수가 있네요.
멍석위에 앉아 있는 준서입니다.ㅎㅎ

원두막 같은 곳에 옛날 책들이 쭈욱 꽂혀 있습니다. 활자나 인쇄상태, 문장이 요즘의 것과 많이 달라 신기하고 재밌네요.

네잎 클로버 찾겠다고 10분간 혈안이 되었던 곳입니다.
결국 못찾았습니다.ㅎㅎ

벌써 코스모스가 피어있더라구요.

이렇게 박도 열려있구요.
준서가 따달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아빠가 자연을 보호해야한다고 들은 척도 안했답니다.
사실 저도 따고 싶었는뎅..ㅋ



This is a scenic walk in my town.
I can see fish in the water.
이런 산책로가 있답니다. 너무 예쁘죠?




구덕문화공원 구경을 끝내고 바로 옆 꽃마을을 갔는데 마을 벽 곳곳에 이런 벽화를 그려놓았더라구요.
숨바꼭질 하는것 같죠? ^^
준서는 다니면서 이것 찾는 재미에~~

밥한그릇 뚝딱 시락국에 말아서 먹는 준서..
평소때도 이렇게 잘 먹으면 정말 좋겠다 했더니
"그럼 이 집에 매일 오면 내가 잘먹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헉, 그래 애미가 잘못했다.ㅡㅡ;
네, 저 요리솜씨 없습니다.ㅜㅜ






This is a Democracy Park in my town.
I can see many performance in here.
여긴 민주공원입이다. 역시 저희 동네 가까운 곳에 있지요.
다채로운 행사가 늘 있어서 공원에 가면 늘 즐기다 오게 된답니다.




This is a library in my town.
I can see many books in here.
민주공원 바로 옆에 중앙도서관이 있어요.
건령이가 종이접기 삼매경에 빠진걸 보고 우리 준서도 종이접기 책을 집어줬어요.ㅎㅎ
사진 찍다보니 더 많은 곳이 떠오르면서 우리 동네를 다시 한번 둘러보게 되더라구요.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이벤트보다 저를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좋은 이벤트와 행사로 자극시켜주시는 쑥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미니북 만들다가 미완성된
준서에게 직접 적어보게 하고 읽기 동영상 올리려 했는데 저의 게으름으로다가...ㅜㅜ
완성시키고 올리면 이벤트 종료될까봐 지금 부랴부랴 그냥 올립니다요.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69652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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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막차 타셨네요.
근데 사진도 정말 많이 찍으시고.. 보는 이가 즐겁네요.
입장 못했다던 그 교실 보니.. 제가 공부했던 교실인듯..하네요.
저희 땐 안 그랬나요? 긴 책상에 저 의자였던 것 같은데..ㅋㅋ
아님.. 제 기억력이 또 말썽을 부린 건지도...
그나저나 무우 뽑는 아드님 사진 보니깐..
Big Enurmous Turnip생각하며 포즈 취한것 같네요.
너무 귀엽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