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페이퍼 백 책꽂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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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만들기

여러분은 페이퍼백을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사실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가는 아이책과 장난감 보관이 참 만만치 않지요?
특히 아이 페이퍼백 영어동화책 같은 경우에는 두께도 얇고 크기도 제각각이어서 책장에 꽂아놓아도 그렇고, 그걸 찾아읽어보는 것도 힘들지요.
저도 조금씩 조금씩 구입해온 책들이 꽤 많이 쌓여서 참 관리가 어려웠답니다.
그러다가 음료수박스를 이용해서 이동용 책꽂이를 만들어 보았는데, 꽤 요긴하게 잘 사용했거든요.

그러던 차에, 이번에 또하나가 필요하게 되어서 만드는 김에 제작과정(?)을 여러분께도 소개해 드릴까 하고 디지털카메라를 꺼내들었습니다.
정리하고 적어내려가자니, 참으로 별 것 아닌 내용인데 이렇게 장황한 글이 되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무지 쉽거든요.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서 이용해보세요.
참,저는 이 음료수박스 구하기가 참 어렵더군요.
가게에 가도 이 박스를 쉽게 구할 수가 없었구요.(선물용 박스라서 버리는게 없다더군요..)
어찌어찌해서 어렵게 2개를 구했습니다.
곧 설날이 다가오지요? 그맘때는 이런 선물용박스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설날 지날무렵에 재활용품 수거함을 한번 뒤져보시와요.^^

이동용 책꽂이 만들기 ( paper back용 )
Meterials	음료수 선물박스 2개, 박스테이프(두꺼운 셀로판테잎), 두꺼운 종이, 양면테잎, 가위
How To Make	1. 음료수 선물박스를 준비합니다. 가능하면, 폭이 넓고, 높이가 낮은 박스가 페이퍼백을 정리하고, 꺼내보기가 좋겠지요.
	2. 박스 밑바닥면의 겉과 안을 박스테잎으로 견고하게 붙여줍니다. 그래야지 책을 넣었을 때, 잘못해서 책이 밑으로 빠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겠지요?
	3. 두꺼운 종이를 박스 밑면의 사이즈만큼 잘라서, 박스 밑면에 깔아줍니다. 이러면 훨씬더 밑면이 튼튼해진답니다. 밑면의 종이와 박스안쪽의 면은 양면테잎이나, 글루건등으로 고정시켜주면 더욱 좋습니다.
	4. 이 박스는 양쪽에 두개의 손잡이가 있지요? 그중 한쪽의 손잡이 부분만 제외하고 나머지 세 면의 윗부분은 접힌자국대로 접어서 안으로 넣어줍니다. 결과적으로 우측 사진처럼 한쪽 손잡이부분만 남게 됩니다.
	5. 안쪽으로 넣어 준 세 면의 날개부분은 박스테잎(혹은 글루건, 본드)등으로 고정시켜 줍니다. 그래야지 안쪽에서도 너덜거리지 않겠지요?
	6. 또다른 박스를 가지고, 위의 1~5번의 과정을 똑같이 반복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우측의 사진처럼 똑같은 모양의 박스가 2개 생기게 되지요.
	7. 이제 준비된 두 박스를 붙여주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손잡이가 달린 면을 위로 놓고, 양면테잎을 꼼꼼하게 붙여줍니다. 가능하면 양쪽 박스 두면에 모두 양면테잎을 붙여주면 더욱 견고하게 붙습니다.
	8. 이제 준비된 박스 두 개를 붙여주는 순서입니다. 양면테잎을 붙인 박스의 양쪽 면의 모서리를 잘 맞추어 박스 2개를 붙여줍니다.
	9. 박스두 개가 좀더 안정감있고, 튼튼하게 연결되기 위해, 밑면과 양쪽면, 손잡이 부분의 연결부분을 박스테잎으로 붙여줍니다. 이때, 두 박스를 서로 눌러주어 밀착되게 해준 후 테잎을 붙여주면, 더욱 견고하게 연결이 되겠지요. 특히 손잡이 부분에 테잎처리를 튼튼하게 해주세요.
	10. Tada! 이제 완성입니다. 완성하시면 오른쪽과 같은 모양이 됩니다. 이제 책만 준비해서 꽂아주면 되겠지요. 물론 저의 책꽂이처럼 음료수 상표명이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것이 싫으신 분은 겉면에 예쁜 그림이나, 포장지를 덮어주시면 됩니다.....만.. 그렇게 하실 필요까지야.....
	11. 이제 책을 한 번 꽂아볼까요? 책을 꽂은 모습은 이렇습니다. 고르기 편하게 세로로 가로로 원하는 사이즈로 꽂아서 보관하세요.
책꽂이의 장점	이 책꽂이의 장점은, 이동이 간편하다는 것입니다. 가운데 손잡이가 달려서 이 부분을 들고 다닐 수가 있지요. 거실과 아이 놀이방 그리고 침실로 어디로든지 이동도서관이 될 수 있지요.
책꽂이의 용량	이 책꽂이의 용량은, 물론, 책의 두께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통 일반적인 paper back인 경우에 조금 빽빽하게 넣으면 60권정도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제 경우에는 50권 정도 넣으니 가장 적당하더군요. 너무 빽빽하게 넣으면, 책 찾는 것도 힘들고 무겁기도 하구요
책꽂이의 활용	책이 많으시다면, 이런 책꽂이를 몇 개 만들어서 나름의 방법대로 책을 구분해 놓을 수도 있겠지요. 전 paper back책만 세어보니 100권이 조금 넘더군요. 어느새, 이렇게 사들였을까요.. 그중에서 충실하게 읽어주고, 활용하는 책이 아직은.... ^^ 사실,저는 아이의 연령이나, 수준보다 높은 책도 미리 사두었거든요. 제가 미리 읽어보고 내용을 좀 알아보려구요. 전 위의 책꽂이를 두 개 만들어 놓고, ① 지금 아이와 함께 읽으며, 활용하는 책들, ② 지금은 활용하지 않거나 자주 보지 않는 책 으로 구분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책 사이즈대로 작은책은 앞쪽으로, 큰책은 뒤쪽으로 꽂아두다가 요즘에는, 자주 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앞쪽으로 빼놓았답니다. 활용하고 정리하는 건 여러분의 몫이겠지요. 별 건 없습니다만, 제가 보관하고 있는 책꽂이를 보여드리면서, 장황하게 길기만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이 아이디어는 홍똘맘님([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의 컨텐츠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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