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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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학년입니다.. 어릴때부터 말도 늦은데다 어릴때부터 신증후군이라는 병에 걸려 초등생임에도 불구하고 유치원생처럼 지냈습니다..(먹고 자고 놀고...) 병도 완치되니 너무 아이를 방치한거 같아 후회가 되서 작년 가을부터 이지넷부터 알파벳부터 해서 지금 와이즈넷 거의끝나갑니다.... 울아이는 저학년때 공부 습관을 길러주어야 하는데 병때문에 방치수준이라 지금도 학습지도 겨우 해내는 수준인데 요즘들어 아이가 자기가 많이 부족함을 깨닫고 노력하려고 한답니다... 경시대회문제집도 사오라고하고 영어시간에 모르는 단어도 선생님께 물어봐서 써오더군요 .....여기까지는 기쁩니다....문제는 울아이 성격이 고집+ 엽기녀라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참 영어나라 열풍때 교재만 사놓고 아이가 낯을 가려서 하지못했고 , 따라 하는것도 참 싫어하지만 여행가서는 자기가 다 말하고 길을 잃어버렸는데 그래도 리딩트리의 문장생각해내서 대학생에게 I am lost 라고 말해서 대사관까지 찾아오는
당참도 지녔답니다.. 당돌하면서도 고집도쎄고 아팠던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좀 예민합니다.... 약 보름전쯤 리틀팍스를 꼬셔서 가입해서 하는데 따라하기는 커녕 한번씩만 스쳐가더니 하나의앨범은 맘에 들었던지 그것만 열심히 보더니만 다 외우더니 학교에서 콜렉트 콜로 전화해서 "엄마 나 자꾸 수업시간에 그게 생각이 나"" 나 아픈거 아냐" 하고 걱정을 다하고.... 외부에서 보기에는 착하고 밝아보이지만, 엄마가 보는제딸은 예민하고 조숙하고 자기만의독특한세계를 가지고 있는아이라 어떻게 길러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른건 몰라도 영어만큼은 지금부터라도 시키긴 시켜야 하는데 하려고 할때 바짝 시켜야 하는데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다독거려서 할지 모르겠어요. 전시간이 두렵답니다... 아이의성장에비해서 엄마의생각은 더디기만 하니까요 .....울아이 일기를 보면 이게 진짜 초등학생의일기냐란 말이 나올정도로 조숙합니다... 영어이전에 엄마와의관계를 악화시키기 않기 위해 30만원이라는 거금들여서 구룹과외를 할까 물어보니까 돈이 아깝다고싫다고합니다..... 엄마가 그돈으로 학원다녀서 가르쳐달라고 하네요 엄마표를 하긴 해야하는데,어찌해야할지 모르겟어요 쑥쑥에는 정보가 진짜 많지만 옥석을 가릴 지혜가 필요한것같습니다... 제생각엔 스토리북+코스븍으로 집에서라도 봐주어야 하는데 울딸처럼
언어적으로 더딘 아이가 질리지 않고 재미있게 할수 있는건 없나요 노부영시리즈는 아기것같다고 싫어하더군요 쑥쑥맘님들의 고견부탁드립니다.....
우석맘 
대책안서는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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