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영어유치원을 보냈었다가 후회하신분 계신가요??

영어유치원을 보냈었다가 후회하신분 계신가요??
글쓴이 진 그레이스 등록일 2004-10-31 12:15 조회수 2,719 댓글 0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15724

영어유치원을 보냈었다가 후회하신분 계신가요??

글쓴이 진 그레이스

등록일 2004-10-31 12:15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15724

안녕하세요? 오늘 이곳에 처음으로 외국인 자격(?)으로 회원가입 후에 글을 읽고 이렇게 소식을 드립니다. 저는 이곳 미국의 서부 오레곤주에서 지난 16년동안 공립학교 유치원 (Kindergarten)에서 어린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 입니다. 물론 학교의 거의 90 % 아이들은 백인이구요. 중국아이들, 스페인 아이들, 그리고 흑인 아이들이 약 10 %가 되지요. 아이들은 만으로 5살 에서 6살이 되는 아이들이구요. 우리나라의 나이로는 6살에서 7살이 되는 아이들 이겠지요?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의 경험을 비춰서 말씀을 드린다면 내년에 6살이 되는 아들로 고민을 안하셔도 되실 것 같애요. 지금 이곳은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아이들이 지난 몇해동안 많이 증가를 해서 거의 스페인어를 영어와 함께 모국어로 병행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보는데 많은 아이들이 영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허지만 거의 모든 아이들이 처음에는 적응을 하기가 힘들어 해도 약 2주에서 석주를 지나면 아이들이 모두 다른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물론 영어를 하나도 못해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부모님들이 선생님들을 믿고 따르고 있어 별 큰 어려움은 없는 편입니다. 특별히 어머님의 아들이 입학하고저 하는 학교에는 한국말과 영어를 병행하는 선생님이 계시니까 절대 염려를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올 7월에 약 한달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영어유치원들을 방문할 기회가 있어 가 보았는데 모든 선생님들께서 정말 다양한 Curriculum 들을 가지고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모습들을 보고 제가 많은 감격을 받고 돌아 왔는데 어머님이 크게 염려를 안하셔도 되실 것 같네요. 제 경험으로는 아이들보다 부모님들이 더 많은 걱정을 하시고, 또한 등교 후에 아이들의 곁을 떠나시지도 못하시고 약 한시간 정도를 아이들 곁에서 계시다가 집에 가시곤 하는데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 학교에 적응하는 일이 많이 늦어 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모든 학부모님들께 염려 놓고 그냥 집에 가시라고 말씀을 드리지요. 말씀하시기는 어머님의 아들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순하고 여린 편이라고 하셨는데 모든 것은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책임지고 사랑으로 가르치실 것이니 너무 큰 염려는 안하시는 것이 좋을 거예요. 혹시나 제가 무슨 도움이라도 되어 드릴 수가 있다면 제게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주시면 곧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님이 사랑으로 아드님을 염려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미국 오레곤주의 포틀랜드에서 그레이스 올림 6세男 맘님의 글입니다. > <DIV>이런글이 여기취지에 맞는건지는 잘 모르지만....딱히 물어볼데도 없고...궁금하고해서...초등게시판에 여쭤봅니다~여러 선배맘들 답좀 주세요...</DIV><DIV>저희아들 지금 5세구요~6세되는 내년에 영어유치원을 보내볼까 고민중입니다...</DIV><DIV>제가 이렇게 결정하게된건...지금 다니는 놀이학교에서 영어수업을 (주3회)하는데 아이가 재밌어하고..또...저희부부가 집에서 영어교육을 꾸준히 시킬만큼 실력도 안되는데다가...^^;;;</DIV><DIV>나중에 아이가 초등학교를 들어가서도 영어공부에대한 부담을 좀 덜 느끼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입니다~</DIV><DIV>지금 걱정스러운건.....울아이가 다른 남자아이들에비해...좀 순하고 여린 편입니다....시키는건 다 따라하지만...느리고...뜻대로 안되면 무지 속상해하구요....</DIV><DIV>그런데 일반유치원에비해서....좀 덜 인간적인 (표현이 좀 그런가요??? 암튼 제 방문느낌에...) 영어유치원의 분위기에...주눅이 들거나...의사소통이 안되어 스트레스를 받거나..좀 학습적인분위기에 되려 역효과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이런 아이가 있다는 얘기는 들어서요)</DIV><DIV>물론 영어유치원을 보내게되면..한글,수학등은 제가 홈스쿨등으로 보완하구요...미술,체육...원하는건 시켜줄 생각입니다..놀고 싶으면 놀게할거구요...</DIV><DIV>단지...영어유치원이란 이유로 아이가 나중에 초등학교들어가서 적응을 못하게 되지 않을까....걱정스럽구요~또한...</DIV><DIV>영어유치원이 일반유치원에비해 교육비가 상당하잖아요....그만큼 효과를 못보셨다는 분이 계시면 얘기도 듣고 싶습니다...(이 경우 영어에 관해서만이지요...)</DIV><DIV>부디 후배 엄마에게 ..언니라고 생각하시구 도움말 부탁드립니다...</DIV><DIV>(참,....혹시..송파구 문정쪽 추천할만한 영어유치원 있으면 추천도 좀....부탁드려요..^^)</DIV><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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