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언어라기 보다는)" '외국어'로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영어를 접근시켜 주면 좋을까?
현재 영어를 가르치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 걸까?"
하는 게 궁금했습니다.
제가 직접 가르치진 못해도, 영어 교수학습에 있어서의 기본적인 개념들은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마침, 그 출판사가 제 아이가 학원에서 배우고 있는 영어 교재(new parade)의 출판사 였더군요. 그래서 더욱 가 보야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침 10시 10분에 강연장에 도착하고 보니, 이미 강의가 시작되고 있더군요.
근데 헉!.......완죤히 영어로만 진행을 하는 데 저한테는 거의 듣기 시험 보는 것 같았습니다요.ㅜ.ㅜ
그 저자 분은 영어 지도 30년 경력의 베테랑인 남자 분이시더군요. 넘넘 재밌게 잘 해 주셨어요.
책에 있는 내용을 아이들과 어떻게 활동을 하는 게 좋을지 설명해 주시는 거였는 데, 여러가지 다양한 액티비티 따라하느라 정신없고 무지 바빴어요.
(물론 대충대충 알아듣거나 옆자리를 힐끔 거리며 눈치껏 따라 하는 거였지요. ㅋㅋㅋ....가끔은 저도 알아 듣고 같이 웃기도 했어요~^^)
그리고, 평소에 제 아이 교재가 좀 어렵다고 생각했었는 데 어떤 의도로 그런 책을 만들게 되셨는 지를 직접 설명을 들으니 더 좋아 보이던데요?
우리 세대가 익숙한 방식의 교재는 아니었지만, 이제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좀 더 선진화된 방식인 것 같았어요.(롱맨 홍보요원?)
제 생각에요....
두 시간의 세미나를 마치고 리디아님과 로라님, 연희맘님을 만나서 차를 마시면서 여러가지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누었습니다.(다른 두 분도 계셨었는 데 먼저 가셨어요)
저로서는 특히, 영어가 전공이 아니어도 자신의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동네 아이들까지 가르치게 되셨고 제가 보기에 이미 어떤 경지에 오르신 것 같이 보이는 연희맘님을 보니까, 부럽기도 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더군요.
또한, 무엇보다도 일단은 영어에 대한 제 자신의 거리감부터 좁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었습니다.
또,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려면, 아무래도 영어 하나는 해 놓아야겠기에 저는 최근에 어머님 영어교실도 다니기 시작했거든요.
지가요....영어회화 학원 다니는 것은 처음이랍니당...
이제 집에서도 조금씩 영어의 생활화를 실천해 볼라구요.
(바야흐로 기지개를??)
그렇게 생각하니까 요즘엔 말을 할때 자꾸 영어 단어가 나오는 거 있죠?...... *^^*
세미나에서 그 분이 보여 주었던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분들이 해 주시겠지요...? 사실 제가 알아들은 것은 몇 마디 안되어서 설명 드릴 수 있는 게 별로 없거든요.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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