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세계의요리]영국편-쿠키

이번엔 영국요리입니다. 그런데 영국은 국가를 대표할 만한 음식도 별 없을뿐더러 음식이 정말 맛없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오죽하면 맛있는 음식으로 미각이 발달한 프랑스 사람들은 영국 음식을 혀에 대한 테러라고 부른답니다. 그래서 런던에 가면 다른 나라의 음식점들은 정말로 많이 볼 수 있는데, 오히려 영국 전통 음식점은 거의 볼 수 없다는 희한한 나라입니다.

대신에 영국은 'Tea time'이 정말 유명합니다. 'Tea time' 뿐만이 아니고 거의 일상적으로 식사와 함께 차를 마셔댑니다. 그리고 밀크티라고 해서 차에 우유를 타먹습니다. 정말 차는 영국사람들의 생활이며 문화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Tea time'에는 차만 마시는게 아니고 쿠키나 케이크 등과 함께 먹어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시간이죠.^^ 그래서 우리도 그 'Tea time'을 가져보고, 저와 우리 가족이 너무 사랑해 마지않는 쿠키를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 대영박물관 만들기 >

요리에 앞서, 영국은 뭐가 유명한지 알아보기로 합시다. 너무나 유명한 국회의사당과 빅벤(big ben),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erminster Abbey), 버킹검 궁전 (Buckingham Palace), 세인트 폴 사원 (St. Paul's Cathedral), 타워 브리지 (Tower Bridge), 대영 박물관 (British Museum) 등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영국의 상징이지요.

그 중 제가 필이 꽂힌 것이 바로 대영박물관입니다. 대영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이고, 특히 전성기의 그리스 문화와 고대 이집트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고대문화 연구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곳이기도 하죠. 가장 인기있는 전시물은 이집트의 미라, 이집의 상형문자와 민간문자 그리고 그리스어가 쓰여져 있어 고대문자들을 해독하는데 큰 공헌을 한 로제타 스톤, 람세스 2세 상 등이랍니다. 그래서 예원이가 좋아하는 미라와 이집트 관련자료와 요새 슬슬 책에서 보이기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관련자료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줄 수 있어 대영박물관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이건 대형 작업이라 예원이와 거의 일주일에 걸쳐서 만들었는데, 시간은 좀 걸려도 만들어놓고 나면 아주 뿌듯합니다. 저희는 이집트관, 그리스 로마관, 아시아관, 공룡관(원래 대영박물관 안에는 없지만, 예원이가 박물관에는 반드시 공룡이 있어야 한다고 우겨서, 영국의 자연사 박물관-British Museum of Natural History-처럼 꾸며봤어요.)의 4파트로 만들었습니다.

우선, 사진자료는 아래의 대영박물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영문이름과 사진을 쉽게 구하실 수 있어요. 나라별 소장품 검색도 가능하구요. 아이 관심분야에 따라 적절히 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http://www.britishmuseum.org/explore/online_tours.aspx

그리고 빅벤 만들기도 해보세요. 출처는 여기구요, 다른 영국자료들과 함께 첨부파일에 올려놓았어요. 그런데 이 사이트가 정말로 보물입니다. 인도의 타지마할, 독일 노이슈반슈타인 성,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등을 종이로 다 만들어볼 수 있네요. 캐논 사이트처럼 복잡하고 어렵지도 않아요.

http://papertoy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