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세핀님의 글입니다.
> 우리의 일상에서 급한일과 중요한일이 있으면 누구나 우선은 급한일 부터 처리 하겠지요.
> 그렇게 하나씩 급한일을 처리하다보면, (어쩌면 그리 급하지도 않은데 급하게 느껴지는 일이 더 많을 것 같기도 하네요) 순서에 치여, 나중에 나중에 하던 중요한 일도 결국엔 급한일이 되어 온전히 해낼수 없는 경우가 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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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우리는 중요한 일과 급한일의 순서를 어떻게 정해 해결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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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아이가 바른 인격체로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에 이견이 있지는 않겠지요.
> 하지만 이 가장 중요한 일이 우리엄마들 일상에 있어 급한 무언가의 일에 치여 혹시 ,...조금만, 잠시만 ...하며 뒤로 밀리고 있지는 않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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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터에서 친구와 협동하여 모래성을 쌓는것보다는 혼자 방에서 영어 비디오 보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아이를 채근한적은 우리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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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에게 제 놀잇감을 나눠주는 아이에게 넌 왜 번번히 네것을 남에게 빼앗기냐고 아이를 힐난한적은 혹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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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일을 돕지 않고 제방에서 공부하는 아이를 대견스레 여긴적은 우리에게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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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것이 어느날 제자리에 잘 돌아와 주지는 않을꺼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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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당장은 영어로 말하는 일이 급하고, 수학문제를 더할나위 없이 잘 풀어내는것이 주변과 비교해보면, 몸살나게 급한일인듯 싶지만, 조금만 더 뒤로 물러서서 아이의 긴 미래를 생각해 본다면, 우리아이에게 또 엄마인 내게 진정 급하고도 중요한일은 학과공부가 아닐것입니다.
>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 아이가 자라면 자랄수록 엄마들의 마음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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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것 하나라도 온전히 할수 없을지경으로 급한 일에 쫓긴다면, 우리의 미래 어느 한부분은 잿빛이겠지요.
> 우리의 삶에 있어 남과의 비교에서 나오는 조급함을 조금만 뒤로 할수 있다면 중요한 일을 제대로 해나갈수 있는 여유가 생길거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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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지식을 습득하는일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 하지만 지식이 단지 지식으로만의 역할이 아닌 삶의 지혜가 될수 있는 지식이 되려면, 급하게 서둘러서는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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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생각해 봅니다.
> 오늘도 나는 어쩌면 급한일에 치여 아이를 대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하지만 중요한것을 가슴속에 담아둔다면, 막무가내... 무작정은 되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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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과 인성이 고루 발달된 아이를 꿈꾸며....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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