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처음에는 내 아이만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하게 만들까 라는 눈 앞의 목표를 생각하다가
많은 정보를 접하고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때로는 상업적인 홍보물에 속기도 하다가...
님처럼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고 마음이 분할때도 있고 우리나라 교육의 장래까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님의 글에 공감하구요..
그런데, 글을 쓰신 내용중에
여기 우수한 엄마들께서도 (히플러님, 리디아님등등) 살펴보시고
> 견해를 주시길 저는 개인적으로 바라는 바 입니다.
라는 글은 어떤 생각으로 쓰신 글인지 궁금해서 제가 좀 여쭤봅니다.
제가 읽기에는 히플러님이나 리디아님 ...그 외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는 엄마들이
님께서 하셨듯이 다양한 방법으로 잘 살펴보지않은채 견해를 말한다..는 듯이 들렸습니다.
그런 뜻이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만약 님께서 평소에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가 느끼기에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특정 회사의 학습법이나 교재에 대한 견해를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서 억지로 홍보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로 질문에 대한 객관적인 답변의 형태로 글을 올리지
알지도 못하는 교재나 학습법에 대해 글을 올리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제가 이런 답글을 쓰는 이유는
일전에 제가 님께서 보셨다는 인천방송의 특강방송을 게시판에 소개한 적이 있기 때문일 지도 모릅니다.
제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 특강 방송을 소개한 이유는 말 그대로 영어교육의 한 방법을 소개하는 차원이었습니다.
자기의 생각대로 고를 건 골라서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아보면 좋겠다고 썼던것 같습니다.
그런 글들이 그 업체를 홍보하는 글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그 방송내용중에서 저에게 필요한 내용만 골라서 새길 것은 다시 새기고 웃어 넘길 것은 웃어 넘겼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그런 기회를 알려 드리는 것이 게시판에 글을 올린 이유였습니다.
만약 수없이 많은 영어 방법론과 교재 들 중에서 알아보고 또 알아보아
남들에게 권할 수 있는 것만 소개해야 한다면
그렇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자신이 올리는 글에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저도 충분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잘 알아보고 소개를 해야한다는 말도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리디아님,히플러님을 언급하면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
혹시 오해를 하고 계신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여쭤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과 같은 의도에서 쓰신 글인가요?
아니라면 정말 죄송하고 글을 조금 고쳐주시면 좋겠고
만약 그렇다면 님이 느낀점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제 글도 죄송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많은 쑥쑥님들이 님과 같이 내 아이 교육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서 많은 걱정을 하고 실천하게 되기를 바라며..
저도 내 아이 손을 잡고 똥을 피해가는 엄마가 아닌
우리 모든 아이를 위해서 똥을 치우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반대하는사람님의 글입니다.
> 저희아이 유치원에서 올해 그 교재로 영어수업을 한다기에
> 홈피도 찾아서 샅샅이 살펴보고, 홍보용 비디오 등등... 에
> 미국 사이트까지 찾아가며 나름대로 할 수 있는한 많이 알아봤습니다.
> 거기 교육받고 왔다는 분 말씀까지 전해들어가면서요.
> 거기는 철저한 사업성만을 갖고 있는 회사더군요.
>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론도 말같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
> 여기 우수한 엄마들께서도 (히플러님, 리디아님등등) 살펴보시고
> 견해를 주시길 저는 개인적으로 바라는 바 입니다.
>
> 홍보용 비디오는 인천방송에 특강이라고 녹화한 프로그램인데,
> 영어 못하는 성인들의 심리를 긁어놓고,
> 그걸 이용해 돈벌려는 사람으로 밖에는 안보이더군요..
> 도대체, 영어습득 이론이라든가,, 영어교육자로서 기본지식이나
> 제대로 갖췄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 개설된지 2년여 된 회사가 검증되지도 않은 말장난 같은
> 그런 이론 같지도 않은 이론이더군요.
>
> 기본개념은 예전에 "세종대왕 영어(?) 찾아 외국인 학교가다"(??)
> (비슷하게밖에 기억이 안남..)
> 이란 책에 나왔던 그 방법이랍니다.
> 몇년전 그 책을 읽어봤을때, 굉장히 어색하고 헛점이 많은 방법이라고 느꼈었습니다.
> 저 뿐만 아니라, 그 책 같이 읽어봤던 엄마들의 공통적인 견해였구요.
> (그 책을 비방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 단지, 제 아이와 그 아이의 경우는 입장이라든가, 조건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 제아이 및 주변 아이들에게 적용시키기는 좀 그랬다는거죠.
> 그리고 이건 지앤비에서 주장하는 셀수 없는 어거지들 중
>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 이웃에 **영어에서 상담교사가 나왔을때도 옆에 앉아 들어보니
> 그런 얘기로 상담시작하더군요.
>
> 오디오 씨디는 완죤 코미디 입니다.
> "What" "무엇" "is" "입니까?" 기타등등.......
> 영어 어순을 머리에 담기위해 한국어 어순을 바꾸는 훈련을 한답시고
> 아주 우끼지도 않더군요. 들어보고는 혹시라도 애가 틀어달랄까봐 무서워
> 손 안닿는 곳에 숨겨놨습니다.
> 알고보니, 저 말고 유치원 몇몇 친구 엄마들도 그랬다더군요.
>
> 열받아서 원장선생님께도 몇말씀 드렸지만,
> 도대체 어쩌다가 그런 업체의 꾀임에 말려드신건지, 원...
> 씨알도 안먹히는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
> 영어때문에 그 유치원을 선택한것도 아니고, 영어수업이 없었어도
> 거기를 보내고 있을텐데.... 저 지금 무지 참담합니다.
> 다른조건은 타 유치원보다 훨씬 나은곳인데 말입니다...
> 여긴 영어수업시간이 다른 유치원보다 비중이 커서 무시도 못합니다.
> 어제부터 무진장 심각한 마음으로 그 이유 하나로
> 7살 아이를 유치원 안보낼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
> (운영자님 보시고, 게시판에 적절하지 못한 글이라 판단하시면
> 삭제하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
> 하지만, 순진한 아이와 엄마들을 이용해 돈벌 궁리만 하는 이런 회사들이
> 한 둘이 아닌게 현실이고, 또 그런 말도 안되는 회사들이 돈을 잘 벌고 있는
> 황당한 이 현실이 언제나 남 얘기에 그치겠지..라고 속으로 바라다가
> 내 아이에게 손길이 뻗치고서야, 나 혼자 공부하고 혼자 바르게 생각한다는게
> 얼마나 짧은 생각이었는지 느낀 한 엄마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 "호소" 한번 해 보는거라는걸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 길가에 똥을 내아이 발에 안 묻히려 손잡고 안밟게 피해가는게 다 가 아닌걸,,,
> 내가 손 안잡고 아이혼자 걸어가다가 결국 그 자리에 도로 밟을 수도 있다는걸
>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그 똥을 치워하지... )
>
>
>
>
>
> 재열맘님의 글입니다.
> > 저는 부산에 살고 집근처에 영어학원이 새로 생겼는데 처음 들어보는 학원이라서 혹시 다른 곳에도 있는지 모르겠군요. 아이에게 맞는 영어학원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학원은 자꾸 생기는데 말입니다.
| 많은 분들의 생각도 그렇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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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리내 등록일 2002-05-16 12:48 조회수 3,841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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