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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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님의 글입니다.
> 저희애는 초등3학년이고 튼튼을 1년3개월 했어요.
> 학교앞건물에 세스가 있더라고요
> 무심코 봤는데 어떻게 관리하며 책과 교재내용이 어떤지요
> 튼튼과 비교했다던데 어떤점이 좋은지 나쁜지 알고 싶네요
> 우리애는 남자라서인지 엄마가 신경쓰야됩답니다.
> 스스로 하질않아서 그만둘까 생각중인데.......
> 세스도 마찬가지지요.
> 튼튼은 내용은 그리어려운것은 아닌데 선생님이 맘에 들지 않아요.
> 아침전화는 형식적이고 1주일에 한번오시면 30분정도
> 가르치려고 오시는게 아니라 진도빼로 온다고 할까?
> 모든것이 다 엄마 몫이라 이제 지겹네요.
> 영어서점에 가서 책사서 내가 가르치는게 나을것같네요.
> 스스로 잘한다면 문제가 없겠는데.....
> 매달지출되는 돈을 보면 이방법이 좋을것같고요.
> 아무튼 자세한 내용 부탁합니다.
-- 스스로 하질않아서 그만둘까 생각중인데.......
-- 스스로 잘한다면 문제가 없겠는데.....
저는 현재 세울에서 튼튼관리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님께서 남기신 글에서 의문점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착각(약간씩 거친 표현사용합니다 ^^)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튼튼에 아이를 맡겨보니 영어가 안되는 것처럼 느껴지니
세스에 맡기면 혹시 더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세요?
영어는 특별히 많은 돈을 들이거나 엄청 많은 기간을 소요하진 않습니다.
영어학습에 대한 제대로된 마인드만 있다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영어를 위해 아이를 어디에다 맡겨 버리면 가장 효과적일까를 생각하지마세요
반대로 내가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까를 고민하세요.
님께서 진정으로 아이를 위해서 노력하실 수 있다면 학습시스템이 중요하진
않을겁니다. 아이가 부족하거나 학습시스템이 부족한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말도 모르는 지진아가 아니거나 장애인이 아니면 어떤 아이도 영어를
익혀서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있는 많은 교재들은 석박사급의
전문가들이 만든것이구요.
물론 어느 정도의 편차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들의 노력만큼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외국에 보내버리는 경우가 아닌 이상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영어교육 방법은 어머니꼐서 사랑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힘드시다구요? 진실된 마음을 가지고 아이의 영어교육을 위해서
고민하신다면 댁의 아이 영어지도교사도 그만큼 더 도와 줄 겁니다.
제가 관리하는 어머님들께 종종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따라오시는 만큼 제가 더 해드릴 수 있습니다."
위의 말이 무슨 말이가하면 사실 1주에 한 번 만나는 관리교사의 역량만으로는
진정한 영어교육이 힘들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교사로서)
그러므로 그 외의 집에서 있는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가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되는데 집에 계시는 어머님들이 모든건 교사가 알아서 하겠지
하며 맘놓고 천하태평이면 저희는 별다른 도움을 드릴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저는 집에서 매일 10분 20분 이라도 아이 영어신경써 주시는 어머니들에게는
더 잘해드리게 되더군요. 아이한테 거의 신경 안쓰고 나몰라라 하는 맘들의
아이들에게 정도 잘 안가고....
보통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아이의 영어학습을 위해서 하루에 단 10분 20분도
함께 하시는 시간을 내주시지 않으면서 아이가 스스로 영어를 잘하기를
바래서는 안되겠죠.
잠수네도 한 번 가보세요. 제 말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을실 겁니다.
가입해서 공부도 좀 하시고요.
| 세스와 튼튼 혹은 윤선생이라 할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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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kosup 등록일 2002-05-21 12:57 조회수 4,448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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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에 나온 juice 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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