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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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사과 상자로 만든 높아진 책장 ...........
늘 건강하세요.
참.What is this? 를 쓸때 이렇게 써놓고, 읽을땐 무조건 "왓츠디스"라고 읽어야 하나요?
우리가 "같이 놀았다"할때 "같.,이"이렇게 읽지 않고" 가치"이렇게 읽잖아요.
그런거 처럼 '왓츠디스" 라고만 읽는것이 정답인가요?
실은 문화센터에 가서' 한국인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보고 이거 한번 읽어볼래 했는데, 아이가, 왓 이즈 디스 라고 읽었더니, 막 큰소리로 이거 이렇게 읽으면 안되고, 발음을 뜯어 고쳐야 한다고 그러셔서, 아이가 기겁을 하고 하지 않겠다고
해서 그냥 데리고 왔답니다.
그냥 왓이즈디스라고 읽으면 안 되나요?
저의 생각은 그냥 괜찮을듯 하지만, 전문가님의 한말씀을 듣고 싶답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애경라지님의 글입니다.
> 일주일쯤 전에 우리아이에게 즐거운 소식을 하나 던져 주었지요. 전용으로 쓸수 있는 컴퓨터를 하나 물려 주겠노라고요. 항상 엄마랑 같이 사용하다보니언제쯤이면 우리엄마 일이 다 끝나고 내차례가 될까하고 언제나 뒷전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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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을 듣자마자 일주일 내내 들떠 있었지요. 새것을 사주는것도 아닌데 어찌나 고마워하든지 기특했어요. 사실 컴퓨터가 상당히 오래된것이거든요. 좀 느려서 탈이지 그런대로 업그레이드를 두세차례해서 웬만한 프로그램은 다 들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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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딸아이가 맨처음 계획한일은 방을 재정리 하는것 이었지요. 방이 하도 코딱지만하다 보니 컴퓨터까지 들여 놓을려면 상당히 신경을 써야 비좁아 보이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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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4용지를 가져다가 정사각형 가깝게 오려내더니 아빠에게 묻습니다. 어느쪽을 문으로 정할것인지 고민아닌 고민을 한게지요. 아무튼 이마에 힘주며까지 생각끝에 재배치 설계도를 그려 놓았더군요. 학교만 다녀오면 “엄마, 정말로 내맘대로 게임도 저장하고 다 할수 있는거지요? 이제 내것이지요?” 하며 매일같이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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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인 오늘 모처럼 식구 모두가 늦잠을 이루고 늦은 아침을 마쳤지요. 딸아이 아빠가 힌트라도 주듯이 한마디 던집니다. “헤이, 꼬마씨, 아빠가 혹 도울일이라도 있으면 아빠 어디 있는줄 알지? 불러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딸아이가 생각을 해낸 모양입니다. 가구 옮기는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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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아이가 설계도와 줄자를 챙겨들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아빠와 둘이서 한참을 방길이와 가구길이를 재더니 설계도에 맟춰 근사하게 배열해 놨습니다. 방문이 안으로 열리는 구조이기에 중간에 구조조정을 하였지요. 방문을 떼어서 밖으로 열리도록 달기로요. 나사못을 뺄때 역시 아빠가 시범을 보입니다. 나머지는 딸아이가 모두 빼 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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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다음 단계입니다. 박스가 필요하다면서 둘이서 쓰레기장에 나갑니다. 요즘엔 쓸만한 물건들이 많이 버려져 있거든요. 오늘은 재수가 안따랐던지 옛날에나 볼수 있는 나무판자로된 사과상자 두개를 들고 들어옵니다. 낮은 책장위에 올려 놓으니 근사하게 책장이 높여졌지요. (사진 첨부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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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http://suksuk.co.kr/momboard/files/BEC_001/room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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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쑥에서 보내주신 선물을 아주 감사하게 받게 되었지요. 마더구스 블럭은 욕심을 부리는 주위사람들이 많습니다. 저역시 사고 싶었던 자료였는데 여간 반갑지가 않습니다. 소중하게 마더구스 어린이반을 위해 쓰여지도록 하겠어요. 바니물품 역시 공익을 위해 이용하려 했는데 계획을 바꿨습니다.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우리 조카에게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해서요. 나이어린 동생도 있거든요. 두 조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 상상만해도 뿌듯합니다. 이런 기쁨을 주신 쑥쑥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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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경라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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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글 잘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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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효진맘 등록일 2002-03-11 16:16 조회수 3,603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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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t thank you enough.(어찌 감사드려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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