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맘 1탄] 유나맘, 영어교육의 새로운 길을 발견하다!

  • 등록일 2007-11-19 18:19
  • 작성자 유나맘
  • 조회수 22,733



유나맘, 쑥쑥을 만나 영어교육의 방향을 잡다!

 

아기는 낳아놓으면 알아서 크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유난히 손이 많이 가는 예민한 아이가 자유방임형 엄마를
만나서 하루하루가 전쟁과 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육아전쟁 중이던 어느 날
서점에서 쑥쑥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쑥쑥의 다른 엄마들이 그렇듯이 쑥쑥을 알고 나서 그 흥분과 희열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모국어를 배울 때와 똑 같은 원리와 방법으로 영어도 자연스럽게 말하고 들을 수 있다는것!
우리가 받아온영어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우리 아이는 자연스럽게 영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영어교육의 길을 발견한 것입니다.
2004년 5월, 유나 15개월이었습니다.

18개월 무렵부터 아이들이 말을 하기 시작한다는 말에,
두어달 정도 열심히 영어를 말해주면 내 아이 입에서도 영어가 나오겠구나 하는 묘한 희망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추석에는 모든 친척들 앞에서 뽐낼 수 있겠구나 하는 욕심도 생겼지요.

하지만 유나보다도 이 엄마의 입에서 영어가 나오는 것이 쉽지가 않더군요.
아침에 일어난 아이에게 “Good morning.” 한마디 건네는데 꼬박 한 달이 걸렸습니다.
교실에서나, 책에서나 있던 영어가 실제로 생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또 한가지 넘어야 할 장벽은 “이중언어의 부작용” 이었습니다.
당시 쑥쑥의 게시판에서 이중언어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글들이 오르내리고 있었고, 주변 친척들과 친구들의 곱지 않은 시선도 견뎌내기에 쉽지는 않았습니다.
더욱이 16개월에도 몇 마디씩 내뱉는 아이가 있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유나가 내뱉는 말은 18개월이 되어도 영어는 고사하고 우리말도 몇 단어뿐이었습니다.

갈팡질팡 하면서도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첫 번째 힘은
하루가 다르게 영어를 알아듣고 반응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말로 내뱉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엄마가 하는 우리말과 영어를 모두 알아듣고 반응을 보이는 아이의 모습은 가장 큰 힘이 되었지요.
얼마 지나지 않아 어제까지 발음하지 못했던 단어를 따라 하고, 오래 전에 해 주었던 말을 갑자기 꺼내어 깜짝 선물을 주곤 했지요.
또 영어그림책을 보며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은 당시까지 영어그림책뿐 아니라 한글그림책의 중요성도 모르던 제가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었답니다.

또 하나의 힘은 길잡이 역할을 한 쑥쑥의 언니 오빠들이었습니다.
쑥쑥의 웹칼럼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여섯 달 뒤, 1년 뒤, 5년 뒤의 아이의 모습을 그려보며 계획을 세웠습니다. 쑥쑥의 언니 오빠들의 모습은 모든 우려와 걱정에도 희망과 확신을 갖게 했지요.

유아영어에 있어 기본 전제는 모국어를 배울 때와 같은 과정과 방법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고,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학습으로써가 아니라 엄마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것이지요.  유나도 쑥쑥의 작은 언니들 중 하나로 여전히 엄마표 영어로 진행 중입니다.

유나가 완벽한 이중언어를 구사한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영어로 말하기를 좋아하고, 영어그림책을 읽어줄 때 보여주는 행복한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 엄마표 영어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미 엄마표로 진행중인 쑥쑥맘들에게는 새로울 것도 없는 내용이지만, 유나보다 조금 늦게 유아영어를 시작하는 동생과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유나의 유아영어 진행과정을 정리해 봅니다.


유나의 영어 성장 일기
 
유나의 영어에 대한 변화의 과정을 정리하면
엄마의 말에 반응을 보이고 단어를 인지하고 → 짧은 단어의 형태로 대답 하고
→ 엄마의 말을 그대로 모방하다가, 스스로 자신만의 문장을 만들어 내고
→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문법규칙을 익히고 복잡한 문형을 이용해 생각을 표현
하게 됩니다.
모국어를 익히는 과정과 같습니다.

※ 각 교재 그림을 클릭하면 자세한 교재 안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월령
사용 교재
내용
16 개월
▷영어그림책에 대한 반응 없고, 몇 마디 지시어를 따라 행동한다.
→ Give me. / Give it to Daddy. / Clap, clap!

Hello 또는 Hi, there! 하면 손 인사 한다.

▷쑥쑥 모임터에 가입하여 『헬로우베이비 하이맘』 책을 외우기
시작하다.
17개월
▷이틀간 영어로만 말하려고 시도하다가, 이중언어에 대한 부작용 관련 글을 읽고 원점으로 돌아갔다.

『Wee sing Children’s songs and Fingerplays』
Clap, clap, clap your hands as slowly as you can 노래에 맞춰
shake, roll, rub, wiggle, pound 까지 slowly와 quickly도 구분해서
액션을 취한다.
18개월

▷한 달에 한글그림책 세 권, 영어그림책 세 권씩 새로 읽기로 계획하다.

Do you want some more milk? 등의 지시어에 반응하고,
  Yes/No의 대답을 한다.
 
『From Head to Toe』를 읽어주면 액션을 한다.
  영어그림책을 좋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책이다.

19개월
우리말 → 무~(물), 구~~(구름아저씨), 엄마, 아빠, 끝, 꽃
영어 → 컵, 치~(cheers), 크(케이크), 스(쥬스)...
동물이름은 우리말보다 영어로 더 많이 인지


▷사물인지 놀이를 하다.

  1. 가방을 하나 주고 그곳에 물건을 넣게 하는 놀이
→ //  Would you put your socks in your backpack?
  2. 동물인형 또는 그림에게 항상 인사하고 뽀뽀하게 한다.
→ //  Say hello to Monkey, and give a kiss to Monkey. / Hi, there.
  3. 잠자기 전 『Good night, Moon』 오디오 틀어주며 집안 물건에
→ 3.   인사하기
→ //  Good night, Daddy. Good night, window.
20개월
말 할 수 있는 단어 : hop, two, fish, cheers, cup, baa, go

▷유나가 토끼를 들고 hop, hop 한다.

『Let’s Play 베이비 OK 맘』책에서 놀이 한가지씩을 하기로 하다.
  놀이 중 Knock, Knock!을 유나 얼굴에 해 주었더니 문 열 때
  “knock, knock” 소리에 자기 이마를 두드린다.
21개월

Look, there are lots of hearts. 라고 했더니, 어디가 아픈지 묻는 것
처럼 내 다리를 토닥토닥 한다. 아마 hurt로 들은 건지?
내가 그렇게 발음한 건지?

▷알파벳, 숫자 등을 읽어주고 써주는걸 좋아하고 몇 개씩 빼면서 말할
수 있다.
A B C D ( ) F G H I J K L M ( ) O P ( ) ( ) S T U V ( ) ( ) Y Z까지 하고
Z가 J와 비슷한지 다시 K로 돌아간다.

▷영어로만 부르던 생일축하 노래와 작은별 노래를 우리말로 불러달라
고 고집한다.

『Go Away, Big Green Monster』를 보며 그림을 그리기시작한다.
22개월

『Freight Train』을 부르면서 색깔기차를 그리면서 크레용을 하나씩
가져오도록 했더니, 알아듣고 가져온다.
별 노력 없이 색깔 인지하고, 어느 순간 스스로 그리기 시작한다.

A train runs across this track....choo choo choo choo
Red caboose at the back~
Would you bring a red crayon?
Orange tank car next~
Would you bring an orange crayon?
23개월


▷낮잠을 자면서 "Sit down 멈멈(멍멍이)"이라고 잠꼬대를 한다.

▷우리말로 익숙해진 후에 영어단어를 알고 싶어 하고, 영어로 알고 있던
단어를 우리말로 알고 싶어 한다. "Daddy, 앉아요" 하지 않고,
"아빠, 앉아요" 또는 "Sit down, Daddy" 라고 한다.

▷부작용 몇 가지 (서너 달 정도 계속되다가 자연스럽게 수정하였다)
약, 책 등의 ㄱ의 받침의 단어를 영어의 장음처럼 발음한다.
야~ㄱ, 채~ㄱ
track을 발음할 때처럼 우리말도 끝에 /k/음을 내는 단어도 있다.
가끔 우리말 명사에 s를 붙인다.

▷식지 않는 알파벳 사랑. 알파벳 책을 모으기 시작했다.
24개월


Alphabet : 대문자 거의 100%, 소문자 70% 정도 인지, 단어 관심 없
색깔 : 빨, 주, 노, 초, 파, 곤, 보, 검, 흰, 갈, 회색(영어가능 회색제외)
모양 : 동그라미, 세모, 네모, 별, circle, star, heart를 말할 수 있음
동물 : 우리말과 영어 비슷한 정도로 구별하여 말할 수 있고
동물 : 동물의 울음은 영어 울음소리를 조금 더 많이 알고 있다.
우리말 : 엄마 바지 곤색. 아빠 가위 머리. 와, 과자가 많이 있네. 야옹이 우리말 : 어디 있지? 수준의 문장을 말할 수 있다.
동사 : sleep, go, yawn, hop, clap, walking + 5개 정도인 것 같다.

▷명사 : 우리말 70% 정도를 영어로 인지, 인지한 단어의 50% 정도 발화

▷하루에 비디오를 세 편 이상 보는데, 통제하기가 힘들다.
두 세달 정도 고집하다가 하루 한 두 편으로 약속하다
25개월
square를 말해주면 scare로 들리는지 "무서워" 할 때의 액션을 한다.

Good bye. / See you. / Take care. / 안녕~ 멍멍이랑 헤어질 때, 팝업북 페이지 넘길 때,
잠자기 전 주변 물건들에 인사할 때, 네 가지를 다 말해야 한다.

You do it. -엄마한테 말할 때도, 자기가 할 때도 똑같이 You do it 이라고 한다.

Three years old.
How old are you? 라고 물으면 엄마만 알아들을 수 있는 발음으로 이렇게 말한다
26개월
▷우리말 또는 영어를 엄마 아빠가 하는 말 그대로 따라 하지 않고 스스로 말을 만들어 낸다.

Big A, Little a, what begins with A 노래를 부르며 그림을 보지 않고 생각해서 단어를 말한다.

who에 대한 대답을 알기 시작한 것 같고, 부정관사(a/an)를 아주 가끔 사용한다.

Where is the bunny? 류의 where~ 질문을 하면 무조건 It's over there. 로 대답한다.
27개월
Where has Mommy gone? / Where is Yuna face? Where is Yuna hand?
/ Doggy, where are you?
등을 말한다.

Is a lemon yellow? / Is this boy? 등의 질문을 한다.
be동사의 의문문의 쓰임을 알기 시작한 듯 하다.

▷ 책을 보며 What is he doing?의 질문에 clapping, jumping, bubble bath
등의 대답을 한다.

Who, Where, Whose, what 등 의문사 질문에 단어로 대답 한다.

『Sight Word Readers』 몇 권을 혼자서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는
척 하는데, 문자 자체에는 관심 없는 듯 하다.
28개월
This is를 사용하던 상황에 대신 He is를 쓰는 것 같다.
He is Daddy. He is Mommy. He is Yuna. He is flowers.
옷을 입다가 This is your sleeveless shirt 라고 했더니
He is 메리야스 라고 우긴다.

『Good night, Gorilla』를 처음 보고 “What is the gorilla doing?”
물음에 "Gorilla is taking (a) key"라 대답한다.

(유나) 어흥
(엄마) Who are you?
(유나) I'm (a) lion.
(엄마) Oh...I'm scared of you.
(유나) Catch you.
(엄마) Oh no. Go away.
(유나) Eat you. Yum, yum.
(엄마) Don't eat me..........
29개월

새로 만들어 내는 문장
Daddy is sitting on the chair watching TV. (두 가지 동작을 하고 있는 아빠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If you close your eyes, I'll give you umbrella. (If가 들어간 문장을 말했다)
I'm doctor. Who are you? Your tongue is red so brush your teeth. (병원놀이 중)

대화1
(유나) Are you my Mommy?
(엄마) Yes, I am your Mommy. Are you my baby?
(유나) No. Yuna is Yuna.

대화2
(유나) I go to (the) supermarket.
(엄마) Really? Do you want to go to the supermarket?
(엄마) What do you want to buy at the supermarket?
(유나) Twinkle twinkle little star.
(엄마) Do you want to buy Twinkle Twinkle Little Stars?
(한참 생각 끝에 새로운 간식 '별별구미' 임을 알아냈다.

30개월
▷ 나들이 친구들과 품앗이 시작하다.

▷ 적당한 상황에 too를 붙여 말한다.
    Mommy is happy. Yuna is happy too.

▷ TV에서 진주만을 보고 있는데 유나가 깨어서 같이 보게 되었다.
    화면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They are swimmer. The man is riding (an) airplane.
   (the) Airplane is falling down. (the) Airplane is flying.
    A rabbit has soldiers.
31개월
▷ 단수, 복수를 제법 구별해가고, 3인칭단수에 s 붙이는 것도 제법 한다.

대화
유나가 먹고 있던 건포도 하나를 뺏어먹으려다가 걸렸다.
(유나) It's mine. Wha~
(엄마) I'm sorry. I'm sorry.......
(유나) Wha~ Say "I didn't mean it."
(엄마) I didn't mean it.
(유나) That's all right. It's mine. No eat the mine.
32개월

Guessing Game
I have a golden mane. I have many stripes. I hop. Who am I? →답은 tiger

대화
(유나) He(아기 인형) wants to cry. He is sad.
(엄마) Why?
(유나) Because Yuna is angry.

33개월
▷ /sp/ /st/ 같은 발음이 안 된다.
   /p/ 또는 /t/ 발음을 빼고 곧바로 모음으로 넘어간다.
   ‘스운(spoon)’ 또는 ‘스언지(sponge)’로 발음한다.

문장 만들기(콧물감기 걸린 어느 날)
   I have a runny nose. The nose is runny. The nose runs.
   Mommy's nose runs. Daddy's nose runs. Yuna's nose runs. 
   The nose is running away.
34개월
선생님 놀이
(유나) Sit over there.
(엄마) May I go to the bathroom?
(유나) No. Sit over there. I will ask your name. What's your name?
(엄마) My name is 김선호.
(유나) Put this name card on your tummy.
      
 (네임카드를 쓰는 흉내를 낸 후 엄마 배에 네임 카드를 붙인다)
        I will read you a story book. 
       (Thomas tank engine's noisy trip 을 들고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는데 알아들을 수 없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더니) Go to (the) bathroom. 
       (엄마 빠지고 우연히 아빠가 들어온다)
(유나) Sit over there. I am (your) teacher. 선생님이라고요.(친절한 통역)
         I will ask your name.What's your name?
(아빠) My name is 전계정. (몇 개 할 줄 아는 영어 중 하나)
         (네임카드를 쓰는 척 하고 아빠에게 건넨다)

 

유나에게 영어로 말 건네기

어느 날 갑자기 생활에서 영어를 말한다는 것이 말도 못하는 아이 앞이지만 무척 쑥스러운 일이더군요.
처음 한 마디 꺼내는 것도 힘들지만, 그 다음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 또한 무척 힘이 듭니다.
어느 날은 “오늘은 영어만 해보자.”라고 마음 먹었는데, 하루 종일 아이한테 할 말이 없더군요.
지금은 기본적인 대화는 가능하지만, 여전히 앞으로 넘어야 산은 높고도 험하다고 할 수 있지요.
여러 번의 침묵의 시기와 절망의 시기를 거치면서 얻게 된 “아이에게 영어로 말 건네기” 노하우를 소개하겠습니다.


☞ 웁스! 아우치! 오우 노우! 와우!
감탄사부터 시작하세요. 유아기의 아이들은 부모 흉내내기를 좋아하죠.
특히 Oops!/Ouch!/Oh my!/Wow! 등은 한번 듣고도 금방 따라 한답니다.
Oh, no!/Dear me!/Oh, dear!/Oh, help! 등의 감탄사가 잔뜩 들어있는 『Hattie and the Fox』를 재미있게 읽고 이 책에 나온 감탄사만 따라 해보세요.

Hattie and the Fox

잃어버린 열쇠를 찾으면서
“Goodness gracious me! I lost my key.”라고 말합니다.
일부러 잃어버린 것처럼 해보는 것도 괜찮지요.

저는 외운 문장을 말해 보기 위해 안경을 아이 눈에 띄기 쉬운 곳에
두고 “Dear me! I can’t find my glasses.”라고 말하며 찾으러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유나는 자랑스럽게 “I found them.”이라 말하고 가져다 주지요.


☞ 뻔! 뻔! 뻔!

유나가 처음 영어를 말하기 시작할 무렵에 자주 내뱉던 말이 “Oops!” 입니다.
특히 지하철 안에서 넘어지며 “Oops!”라고 소리치면 주변의 바라보는 눈에 식은땀이 나곤 했습니다. “Mommy!” 라고 외칠 때 역시 얼굴을 들 수가 없었지요.
여기에서 공공장소에서 영어로 말하기를 포기했다면, 유나도 지하철에서는 영어로 말하기를 그만두었을지도 모릅니다.
지하철이든 공원이든 식당이든 아이가 원한다면 주변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아이와 즐겁게 영어로 떠들었습니다. 영어그림책 읽고, 영어노래 부르고, 노래하면서 춤추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다른 사람들 눈을 쳐다보지 않았지요.

공공장소에서의 반응은 여러 가지 입니다.
눈을 흘기는 분도 있지만, 외국에서 살다 왔나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끔 으쓱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또래의 아이들은 다가와서 얘는 우리나라 아이처럼 생겼는데, 왜 영어 해요?”라고 물어보는 경우 상당히 난감합니다. 유나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할지 하는 점이 걱정됩니다.
주변의 반응에 대해 유나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를 바랍니다.
이 부분은 계속 조심스러운 부분이며, 스스로의 가치관이 성립될 때까지는 숙제가 될 것 같네요.

☞ 무식하게 외워라!

무식한 사람 당할 수 없습니다. 무식하게 외워야 합니다.
저도 좀 더 무식하게 외워야 하지만, 외우고 있는 저의 책꽂이에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외우는 방법 1. 쑥쑥 모임터에 가입해서 함께 외운다.
혼자 외우면 진도 나가기가 쉽지 않지요. 모임터 중 하나에 가입하여 매일 일정 분량씩 외우며, 외운 내용을 서로 확인합니다. 모임터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확인하는 방법과, 일정한 시간에 메신저를 통해 만나서 외운 내용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외우는 방법 2. 마음이 맞는 다른 엄마와 전화로 확인하며 외운다.

외우는 방법 3. 게시판에 공개하고 외운다.
외우기로 했다는 사실을 유아영어 게시판에 공개하면 격려해 주는 다른 분들도 있고, 실제로 그 날짜에 체크해 주시는 분도 있답니다.

외우는 방법 4. 혼자 외운다.
컴퓨터도 싫고, 마음에 맞는 엄마도 없으면, 혼자 외우는 것이 상책이지요.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키기만 한다면 이 방법이 제일 편하지요.

참고로 제가 혼자 외울 때 애용했던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헬로우 베이비 하이 맘 책을 타이핑해서 가로로 한 페이지를
세 개의 단락으로 나누고 프린트하여 아코디언 모양으로 이어
붙인 휴대용 암기장 입니다.
버스 탈 때, 산책할 때 등등 가지고 다니면서 해당 페이지를
보고 거의 읽어주다시피 했지요.
한번은 어린이대공원에서 모래놀이를 하면서 “두껍아 두껍아”를 영어로 하려는데 생각이 나지 않아서 모랫바닥에 펼쳐놓고 읽었답니다. 두꺼비 집을 열 번쯤 지었더니 외워지더군요.

 


 

 

탁상달력에 필요한 내용을 붙였습니다.

주로 그 주에 외울 표현 또는 아이와 놀이할 때 필요한 내용을 붙였습니다.

 

 


 

 

유아영어게시판에서 보고 따라 했던 케빈맘님의 방법입니다.

한 챕터를 소리 내어 읽고, 한번 읽을 때마다 표시를 해서

챕터마다 50번씩 읽는 방법입니다.

방법 보러 가기 GO!

 

 

 

 

 

영어로 된 사용설명서를 집안 곳곳 적당한 장소에 붙여둡니다.

사진은 화장실 벽에 붙여놓은 오랄비 전동칫솔 안에 들어있는 사용설명서 입니다.

건전지를 넣는 방법에서부터

이를 닦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보통 이를 닦을 때 “Brush your teeth up and down”이라는 노래를 불러주곤 했는데

전동칫솔 구입 후에는 이 설명서를 읽으면서 읽어줍니다.

알고 있던 표현 외에 새로운 표현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 영어 그림책 또는 비디오를 200% 활용
외워도 여전히 생활영어가 힘이 듭니다. 아이와 함께 영어그림책을 듣고, 읽다 보니 내용이 자연스럽게 외워지고 제 입에서도 우연히 나오더군요. 외운 것을 생활에서 말해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제가 유나와의 생활 중에서 활용한 몇 가지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 각 교재 그림을 클릭하면 자세한 교재 안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본문의 what do you see?를 활용하여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냅니다.
다음은 what do you see?라는 질문만 반복해서 제가 했고 나머지는 유나가 만들어낸 문장입니다.
Yuna, Yuna, what do you see?
I see some books looking at me.
Books, books, what do you see?
We see videos what Yuna watches.
(which로 써야 맞지만 최근 what을 즐겨 쓰고 있네요)
Videos, videos, what do you see?
We see Jack and Jill which Yuna plays. 


[I'm as Quick as a Cricket]

아이가 예쁜 모습을 보여서 엄마가 기쁘다면 이렇게 말합니다.
“I’m as happy as a lark.”
아이가 떼를 써서 엄마가 속이 상할 때는 그림의 바셋처럼 슬픈 얼굴로
“I’m as sad as a basset.”이라고 말 해 줍니다.
아이가 큰 소리를 내면서 놀 때는 “You are as loud as a lion.”이라고 말합니다.
아이한테 뭘 좀 부탁했는데 블록놀이 하느라고 못하겠다고 할 때가 있지요. 그럴 때는 “You are as busy as a bee.”라고 하지요.


[Caillou 등의 비디오 ]

계단에 놓여있는 장난감을 보고 “엄마가 뭐라고 했지?”라고 물으니까 까이유가 “I’m not supposed to leave my toys on the stairs.”라고 대답을 하고 스스로 장난감을 치우더군요. 비디오가 끝나면 당장 재활용 합니다.
You are supposed to put your toys in the toy box.
You are supposed to brush your teeth before going to bed.
You are not supposed to run inside the house.
You are not supposed to push your friends.

 
 
다음 이야기에서는 유나와 함게 즐긴 영어동요영어그림책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기다려 주실거죠? 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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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마미 2013-08-06 14:45 
잘 담아갑니다.
뽀로로롱 2012-01-19 06:43 
잘 담아갑니다.
앙리맘 2011-11-17 06:08 
정말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어릴때 시작해서 쉽게 접근하실수 있으셨을것 같아요. 5세, 2세인 저희 아이들도 이제 시작해보려하는데 작은 아이가 훨씬 좋아하네요. 생활영어 부분 특히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필승 2011-06-03 16:03 

휴대용 암기장이 너무 와닿네요~

내 아이를 생각하면 당장 만들어서  어느 장소에서든 사용해보렵니다

감사해요~^^

위니쭈 2011-05-20 00:07 
40개월에 영어를 뒤늦게 체계적으로 해야겠다 생각하는데 대단하시네요
지호수 2011-04-26 11:09 

5살 2살짜리 키우는 엄마에요. 큰아이는 큰아이대로  작은 아이는 작은 아이대로 어떻게 해줄까 고민이 많이 되어 들어와봤는데 많은 자극 받아요

은하짱 2011-04-19 23:33 
잘 담아갑니다.
황금 2011-03-22 09:50 

  영어를 시작할 적정한 시기를 고민하다 만 4세가 넘었는데..

이렇게 일찍 영어를 접해주신걸 보니 부럽습니다..지금이라도 차근차근

시작해보렵니다.. 잘 활용하겠습니다~~

nora78 2011-02-17 16:10 
잘 담아갑니다.
성은나라 2011-02-17 01:2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나오네요~^^

은채은수맘 2011-02-08 20:29 

님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님이 했던것처럼 따라쟁이 할래요...^^ 울딸은 더 컸지만 처음부터 차근차근 울둘째랑 같이 해봐야겠어요..

H윤맘 2011-01-23 16:32 
잘 담아갑니다.
아즈망가 2011-01-11 16:57 
잘 담아갑니다.
잠뽀미녀 2011-01-05 11:55 
잘 담아갑니다.
kim sung bin 2010-12-24 14:33 
잘 담아갑니다, 열심히 활용해 보겠습니다.
무늬 2010-12-20 18:31 
잘 담아갑니다.
밍꾸솔 2010-11-28 22:4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용기내어 한번 해봐야겠어요

예뿡맘 2010-11-24 16:49 
잘 담아갑니다.
마미짼 2010-09-09 01:23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큰아이가 넘늦긴했지만 둘째랑 같이 열씨미해야겠어요.ㅎ

근데 아이보다 엄마 영어공부가 더겁나서 걱정이예요..ㅎㅎㅎ

 

태환맘 2010-09-06 21:06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제 14개월되는데 우리말도 잘 못해서 사물을 인지시킬때 영어로 알려줘야할지 우리말로 알려줘야할지 넘 고민되는데.......어찌해야좋을지 어렴풋이 빛이 보이네용...

이중언어 부작용이 나타날까 넘 두려워요..

우리말 동요보다 영어동요를 더 많이 틀어주는것도 우리말을 늦게하는 요인이 될까봐 걱정이구요...

 

이주연 2010-06-23 16:21 
잘 담아갑니다.
김경민 2010-05-24 19:11 
잘 담아갑니다.
윤서맘 2009-11-26 00:48 

두 딸아이의 엄마입니당...

넘 초보라 시작이 겁났는데

맘의 도움으로 차례차례 해볼 생각입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아혜맘 2009-10-29 01:12 

시작하는 단계여서 뭐 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걱정이였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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